빈곤일기 2461일차 -바보짓- 기름을 넣으려면 호스 뚜껑을 열어야지.....호스는 꽉 막아놓은채.... 기름이 안나온다며.. 한참 말통 탓만 했다. 이런 바보짓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커피탄다고.. 커피는 버리고 믹스봉지만 넣는다던가...라면 스프 버리고 스프봉지를 넣는다던가...전기포트 스위치 않켜고 물끓기를 기다린다던가....정신차리자! 빈곤일기 2025.03.11
빈곤일기 2460일차 -가라앉음- 몸도 마음도 좀 많이 가라 앉는 날이다.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가라앉을만큼 가라앉은 다음다시 박차고 올라가면 된다.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가라앉아 보자. 빈곤일기 2025.03.10
빈곤일기 2459일차 -좌반신 통증- 종종 몸 왼쪽만 아픈데...오늘도 하루 종일...은근하게.. 때때로는 좀 과하게... 왼쪽이 아프다. 일교차가 심해져서...그런가..? 코도 슬슬 간지럽고...봄이 오긴 오려는 모양이다.몸좀 안아프게 봄이 오면 더 좋을텐데... 빈곤일기 2025.03.09
빈곤일기 2458일차 -어이없음- 동네 택배기사들이.. 또 연락없이멋대로 택배를 배송완료시키기 시작했다. 배송해주는것 보다직접 찾아오는게 많아도..연락만 제때 해주면 괜찮다고 했는데...도대체 문자 하나 보내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뉴스도 어이없고택배놈들도 어이없는...참 어이없는 토요일이다. 빈곤일기 2025.03.08
빈곤일기 2457일차 -그냥 금요일- 금요일을 불태웠던 적이 언제적이었는지...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늘도 잔불 하나 없는 그냥 금요일이었다.사실 이젠 불태울 체력도 없다......언젠가 다시 태울 금요일을 위해... 먼저 체력단련을 하자. 빈곤일기 2025.03.07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 일제강점기에 사용됐다고 하는눈병퇴치부적인 일목삼신어 부적.물고기 세마리가 하나의 눈을 공유하고 있는 형태로이 그림의 눈에 가시나 바늘을 밖고..내눈 안고쳐주면 니 눈도 뽑아버리겠다고협박... 했다고 한다.그러면 눈병이 낫는다나....출처가 정확하지도 않고...확실한 기록도 찾지 못해서..진짜로 사용됐던 부적인지는 모르겠지만...그냥 그림이 쉽고 특이해서그려봤다.원본그림도 근대나 현대에 그린건지...기록에 남은 그림인지.. 잘 모르겠다.아무튼.. 잘 모르겠다. 금요그림 2025.03.07
빈곤일기 2456일차 -별일없음- 또 일기 쓸게 없는 그런 하루를 보냈다.일기 쓸거 없는것만 빼면 참 좋은 하룬데....근데 에어건..청소하는데 참 요긴한 물건인것 같다.이리저리 훅훅 쏴대면...먼지랑 털이.. 한그득... 지금껏.. 그 먼지들.그 털들이 가득한 곳에서호흡하고 살았던 건가.... 청소.. 자주 해야겠다. 빈곤일기 2025.03.06
빈곤일기 2455일차 -경칩- 경칩이었지만...눈이 가득해서 개구리가 절대로나오지 못할것 같은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기온은 살짝 올라서지난 이틀보다는 덜 추웠지만..여전히 봄이라기엔 너무 추운 날씨기도 하고... 이제 진짜.. 기상이변이라는게이변이 아닌 일상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문득 스치고 지나갔다.나 죽을때까진...봄.. 가을이 남아있겠지...? 빈곤일기 2025.03.05
빈곤일기 2454일차 -눈지옥- 어제부터 이어진 눈이 오늘 오후까지...아주 세차게 쏟아졌다.그나마 큰 도로는 제설이 되서 차가 다닐만 했는데...우리집에서부터 큰길까지 나가는 길이.. 막혀서.고립될...뻔 했지만....삽질...로 길을 터서 겨우겨우큰길까지 차가 나가는데 성공했다.설연휴때도 꽤 왔는데....이번 눈은 이틀만에 그만큼 온 데다가눈도 그때와 달리 엄청나게 잘 뭉치는 눈이라...정말... 고립될뻔 했다.이제.. 진짜.. 눈은.. 당분간 안보고 싶다. 빈곤일기 2025.03.04
빈곤일기 2453일차 -3월의 폭설- 비바람이 결국 눈바람으로 바뀌었고...눈바람은 새벽에 폭설이 되었고...그나마 가까이 온것 같았던 봄은다시 눈에 덮였다.봄.. 건너띄고 바로여름으로 갈 생각은 아니겠지....? 빈곤일기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