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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일기 2139

빈곤일기 2356일차 -공식적으로 무주택자가 됐다.- (귀향일기 67일차)

집을 사겠다는 사람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고...오늘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돈을 받고...이제 공식적으로 내집은 내집이 아니게 되었고나는 공식적인 무주택자가 되었다.무주택자가 되기 위해(?)세시간 차를 타고 가서...세시간.. 집의 가구및 쓰레기들을 버리고...세시간 차를 타고 돌아왔다...몸과 마음이 참 힘든 하루다.

빈곤일기 2024.11.26

빈곤일기 2355일차 -두번째 참을 인- (귀향일기 66일차)

귀향후.. 택배는 가져다주는거 40%찾아오는거 60%정도가 되는 것 같다.뭐 택배기사들한테는 그다지 남는거 없는 배송지일테니찾아가 달라고 하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짓거리는멋대로 배송완료만 쳐놓고 아무런 연락도 없는 거다.차라리 가져가라고 연락을 하던지....빡이 좀 쳐서..찾아가서 한소리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일단 두번째 참을 인까지는 써보기로 한다. 급한 물건이 아니고상하는 물건도 아니라서 한번 더 참아 준다.

빈곤일기 2024.11.25

빈곤일기 2354일차 -돌다리도 너무 심하게 두드리면 박살난다.- (귀향일기 65일차)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들...한다고 해도 위험부담 없는 일들..그런 것들만 찾아 하거나아무것도 하지 않고 핑계만 대면서다리를 건너지는 않고 계속 두드려 대기만 해왔던것 같다. 한발짝 내딛는다고 무너질 돌다리가 아닌데... 돌다리가 박살나기전에한발짝 내딛기는 해봐야 겠다.

빈곤일기 2024.11.24

빈곤일기 2353일차 -게으름뱅이- (귀향일기 64일차)

어제는 해야 할일을 어지간히 해놓고뒹굴거린 거였다면..오늘은 해야 할일을 하지 않은체 뒹굴거린...게으름을 피운 하루였다.일주일에 이틀쯤은 양껏 게으름 피워도눈치 보이지 않고걱정도 되지 않는 삶이면 진짜 행복할텐데.... 아무도 눈치주는 사람 없는데스스로의 게으름에 스스로 눈치를 보게 된지가너무 오래 된것 같다. 뭐 걱정이야.. 늘 달고 사는 것이고...어쨌거나..오늘은걱정많은 게으름뱅이였다.

빈곤일기 2024.11.23

빈곤일기 2351일차 -너무 일찍 일어나 버렸다.- (귀향일기 62일차)

아주 이른 아침부터 걸려온택배기사님의 전화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하루를 너무 일찍 시작해 버렸다. 어릴때는 36시간 정도까지는 안자고 작업을 하거나하루에 2-3시간정도 자주면서 몇일은 버틸수 있었는데 살짝 나이가 든 시점부터는 얄짤없이 6시간 이상은 자줘야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그날의 일과를 충실히 수행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어쩌다가... 하루밤을 세거나제대로 못자버리면그날 당일은 물론이거니와2-3일 정도는 제정신 못차리고...헤롱대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지금헤롱거리고 있다...

빈곤일기 2024.11.21

빈곤일기 2350일차 -얼추 끼워 맞춘 듯 하다.- (귀향일기 61일차)

밤새 이리저리 가구위치를 움직여보고...몇가지... 눈물을 머금고 버리고...그렇게 몇시간을 머리와 몸을 썼더니그래도 얼추... 방이 정리가 됐다. 색조합은 꿈도 못꾸고..공간구분도 어림없는 상태긴 하지만일단.. 필수적인 가구와 집기들을전부 방안에 꾸겨넣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이제 조금씩.. 더 버리고..필요한거 살짝씩만 채우면서내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겠다.근데.. 이놈의 티스토리 로그인 지옥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걸까..

빈곤일기 2024.11.20

빈곤일기 2347일차 -헛헛한 마음- (귀향일기 58일차)

고향집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고5년동안 집으로, 작업실로 쓰던당진 집을 내놨었다. 투자가치는 없는 집이라.. 잘 안팔릴줄 알았는데..내놓은지 한달만에..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고..큰 문제가 없으면 다음달에 집의 주인이 바뀔것 같다.어차피 팔기로 하고 떠나기로 했는데막상 더이상내집이 아니게 된다니까 좀 헛헛한 마음이 든다. 5년동안 행운이랑 여기저기흔적 뭍히며 살았었는데.. 갑자기 피자헛.. 피자 먹고 싶네.

빈곤일기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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