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513일차 -고추밭 비닐 씌우기- 비는 그쳤고 햇살은 좋고바람은 종종 세게 불어서덥지도 춥지도 않은 아주 일하기 좋은 날씨였던 날..아부지와 함께경사진 고추밭에 비닐을 씌웠다.허리 아프다..... 빈곤일기 2025.05.02
빈곤일기 2512일차 -또 비바람...- 뭐랄까.. 일기에 날씨 좋다고 쓰면...여지없이 다음날 궂은 날씨가 따라오는것 같다.어제는 참 따뜻했는데...오늘은 비가 오고..종종 강한 바람도 불어 제껴 준다.진짜.. 뭔놈의 봄이 이렇게오기도 힘들고와서도 이렇게 오락가락 한것인지... 이럴빠엔 그냥여름이 와라. 빈곤일기 2025.05.01
빈곤일기 2511일차 -시즌 첫 반바지- 오늘은 제법 봄날씨 같았다.뭐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했지만..낮에는 반바지에 반팔로 활동해도충분할 정도로 포근했다. 다른동네는 덥다고도 하는데..산골짜기라 확실히 온도가 낮은가 보다.오늘보다 살짝만 더 따뜻한 상태면 좋겠는데..또 불타듯 뜨거워지겠지... 적어도 연휴기간에는 오늘보다 살짝만 더따뜻한 날씨가 오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4.30
빈곤일기 2510일차 -복잡한 심경...- 우리집 바운더리 어딘가에 살고있는마당냥이와 길냥이 그 사이 어딘가인 야옹이...그 야옹이가.. 오늘 또 새끼 네마리를 데리고 왔다. 새끼 고양이들이 참 귀엽고...이녀석들이 크는 동안은 참 즐겁겠지만..마당냥이로 전부 데리고 있기는 좀 무리라...참...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참 마음이 복잡하다.좀 크면.. 당근에 광고해볼까...? 빈곤일기 2025.04.29
빈곤일기 2509일차 -복사꽃 필무렵- 집으로 오는 길에복사꽃들이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었다. 3년전까지만 해도.. 길가에 무슨 꽃이 있는지 전혀 관심없었는데... 이제 꽃이 눈에 잘 보이고,예쁜 꽃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기도 하다.아름다움을 감상 할수 있는연륜과 여유가 생긴거라고..또 정신승리를 한번 해본다. 빈곤일기 2025.04.28
빈곤일기 2508일차 -뒹굴거림- 어제는 좀 상태가 안좋아서 뒹굴거렸지만오늘은 상태가 좋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면서맘껏 게으름을 피워봤다..뭐 평소에도 게으른 편이긴 하지만..맘편히 게으르진 못하는데오늘은 그냥.일요일이기도 하니까맘편하게 게으름을 피며뒹굴거려 봤다.아.. 1년내내맘편하게최선을 다해 게으르고 싶다. 빈곤일기 2025.04.27
빈곤일기 2507일차 -비몽사몽-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잤고....컨디션도 안좋고..제대로 쉬지도 못하고딱히 한것도 없이비몽사몽하면서거의 이불속에서 흘려보낸 토요일이었다. 빈곤일기 2025.04.26
빈곤일기 2506일차 -꽃샘추위..?- 아침에 좀 춥긴해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오후되면 따뜻해질줄 알고반팔입고 돌아댕겼는데....오후가 되고.. 저녁이 되도 날은 따뜻해지지 않았고..나는 얼어죽을뻔 했다.근데...꽃샘추위는 보통...3월달에 오는거 아니었나....? 이래저래 올해는 참.. 날씨한번 희한하다. 빈곤일기 2025.04.25
빈곤일기 2505일차 -개두릅- 우리집 텃밭 바운더리 안에 개두릅이 있었고그 개두릅이 엄나무순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 지금껏.. 모든 두릅은.. 아부지가 산속에서 따오는줄 알았는데..사실 그냥 우리 텃밭에서 따오는 거였다... 어쨌거나... 개두릅은 맛있다.개인적으로는참두릅보다 개두릅이 더 맛있는것 같다. 빈곤일기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