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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일기 2510

빈곤일기 2678일차 -비 맞으며 고추수확-

저번주.. 연휴중에 고추를 땄었어 하는데비가 계속 와서 미루고 미루다가 미룰 수 없게 되어서비랑 밀당을 하며 고추를 땄다. 고추 따기는 비가 그치고 시작했는데.. 그 뒤로도간간히 내렸다 그쳤다를 해서..그만 딸까 계속 딸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 따고 내려왔다.이제 오늘로 빨갛게 익은 고추 수확은 끝났고...내일이나 모래 아직 남아있는초록 고추들을 따고 고추대를 뽑아내면 올해 고추농사는 종료다.

빈곤일기 2025.10.14

빈곤일기 2675일차 -마늘밭 계분치기

깨를 베고 난 밭에는 마늘을 심는다.마늘을 수확하면 그 밭에 또 깨를 심고....그렇게 깨밭은 마늘밭이 되고 마늘밭은 다시 깨밭이 된다.보기에는 그닥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밭 전체에 계분을 뿌려주고 나니..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지금 내 작업실에서 나는 냄새가행운이 똥냄새인지 밭에서 흘러들어 오는계분 냄새인지... 구분이 안된다.

빈곤일기 2025.10.11

빈곤일기 2673일차 -고독함 충전중-

사람을 특별히 싫어하는건 아니지만..그렇다고 좋아하는것도 아니라서주로 반나절 이하의 만남을 선호하는 편인데... 지난 6일간..간...최대 인원 31명이 24시간 상주하는집안 환경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상당히 소진되어 버린듯 하다.마지막 남은 작은누나네까지 떠난 오늘...조용한 낮잠, 조용한 식사, 조용한 화장실...로그래도.. 소진된 고독한 에너지가어느정도는 충전된듯 하다. 일상 루틴을 얼른 회복해야겠다.

빈곤일기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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