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과 답이 없는 고민 시간이 덧없이 간다.
서 있거나 걸어다니면 자꾸 앵앵거리면서 쫓아다니고 앉아있으면 자꾸 무릎위로 올라오려고 한다. 근데 누워있으면 안온다..
좋아하는 창문감시도 안하고 이불위에만 있는 행운이. 추운가..
일하려고 앉으면 슬쩍 다가와서 방해하는 행운이. 귀엽다..
강원도 살이 4개월 하고 왔더니.. 뭔가 좀 시끄러워지고, 집착(?)이 심해진 행운이다.
태어나서 병아리를 처음 본 행운이. 귀엽다..
갑자기 손님들이 많이 들이닥쳐서.. 숨느라 정신이 없었던 행운이...
요즘 부쩍 접촉이 많아진 행운이..
잘 올라다니고, 잘 긁고. 만든 보람이 있다. 진작 만들어둘껄.
책상 및 의자 만들고 남은 짜투리 나무로 행운이 캣타워를 만들어 주었다. 잘 써주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