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668일차 -불쌍한 행운이- 갑자기 단칸방에 갇힌데다가.. 맨날 천날 같이 있던 집사는 자꾸 안보이고.. 갑자기 애들이 들이닥치고.. 개들도 들이닥치고.. 다른 고양이들도 계속 울어대고.. 나랑 1년을 살면서 한번도 안했던 하악질을 1주일새 2번이나 하고.. 으르렁대기도 시전하고.. 이래저래 피곤한 행운이다. 빈곤일기 2020.07.12
빈곤일기 493일차 -집고양이- 행운이 대신 우리집에 올뻔했던 녀석. 지금은 부모님댁 마당냥이 로 살고있다. 겁만은건 행운이랑 비슷해서.. 아무리 먹을걸로 유혹해도 손이닿는 거리까지는 절대 오지 않는다. 빈곤일기 202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