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491일차 -주차는 힘들다.- 애매한 공간에 주차를 시도했다가빠져나올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해 10분정도...식은땀을 흘리며... 겨우 빠져나왔다. 남의 차를 긁을 뻔한 위기가 두어번..우리 차를 벽에 긁을 뻔한 위기가 두어번... 그래도 어찌어찌 사고안치고 빠져나오긴 했지만..심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꽤나 땀이 흐른... 긴장감 넘치는 회차였다.아.. 운전 안하고 살고 싶다. 빈곤일기 2025.04.10
빈곤일기 2490일차 -별일 없는 하루- 일기 쓸게 쥐뿔도 없는 하루였지만그래도 일기는 매일 쓰는 거니까오늘도 별일없었던 하루를 기록에 남겨본다. 근데 이놈의 티스토리는.. 글 쓰는 중에도로그인이 풀리네...짜증나는 이놈의 티스토리. 빈곤일기 2025.04.09
빈곤일기 2489일차 -계분 100포대 나르기- 여기저기 밭에 뿌릴 계분 100포대....아부지를 도와서... 꾸역꾸역...옮겨왔다.오늘도 역시 아부지가 더 일을 많이 했지만...뻗은건 나였다... 그나저나.. 아부지는 매년 이 힘든 일을 혼자어떻게 해오셨던 걸까...채소들..이제 버리는거 없이 아주알차고 야무지게 먹어줘야 겠다. 빈곤일기 2025.04.08
빈곤일기 2488일차 -감자밭 비닐 씌우기- 감자밭 고랑을 파고.. 비닐을 씌웠다.얼마 안되는 밭이고주요 노동자는 아버지지만...몸쓰는 일을 잘 안해본 나한테는 여전히 힘들다. 계속 하다보면 뭐 익숙해지겠지. 빈곤일기 2025.04.07
빈곤일기 2486일차 -아무것도 심지 않았지만 뭔가는 심어진것 같은 식목일- 어릴때 식목일은 빨간날이었고초등학교(사실은 국민학교)때는 식목일 전날에학교 근처산에 묘목심는 행사도 몇번 했었던것 같은데요즘 식목일은 그냥 이름만 남아있는것 같다.이제 우리나라에 나무가 충분하다는 뜻이려나...오늘도 특별히 뭘 심진 않았지만그래도 우리나라에 뭔가의 씨앗은심어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날이었다.아주 적절하게 비님까지 와주시고...내일까지는 기분 좋은 상태가 유지됐으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4.05
빈곤일기 2485일차 -파!면!- 너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으로마음 졸이겨 기다렸던 넉달.... 너무나도 당연한 이 두 글자를 듣기까지넉달이나 걸린게 잘 이해는 안가지만...그래도 참 다행스럽다.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같지만..그래도 아주 커다란 첫발을 딛었기에..오늘은 기분좋게 술에 취해봤다. 빈곤일기 2025.04.04
빈곤일기 2484일차 -사과가 먼저다.- 사과를 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일들이 많은데사과를 해야할 사람들은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는다. 하긴...스스로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사과를 할 수 있을리가 없겠지.뭐 덕분에 나도 일말의 미안한 마음 없이강경하게 나갈수 있을 것 같다. 빈곤일기 2025.04.03
빈곤일기 2483일차 -민들레 홀씨가 날아다닌다.-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는 계절이라민들레는 제대로 구경도 못해본것 같은데...벌써 민들레 홀씨가 날아다닌다. 강풍에 길잃은 홀씨가 날아든걸까..아니면 그 추위와 눈더미 밑에서도 민들레는 피었던 걸까.. 어떻게 날아온건지,어디서 날아온건지는 알길이 없지만그래도 왠지 반가운 민들레 홀씨였다. 빈곤일기 2025.04.02
빈곤일기 2482일차 -사이다- 모처럼 사이다 같은 뉴스가 떴다. 뭐 어떻게 될지...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50:50이지만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아직 조금이라도 살아있다면당연히 8:0 인용의 결과가 나올거라 믿는다.그나저나..워낙 거짓말 같은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세상이 되버린지라....만우절은 이제 그 존재이유가 사라져 버린것 같다. 빈곤일기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