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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일기 2445일차 -아기 염소 두마리 탄생-

아버지 생신 다음날...이틀간의 술파티(?)가 끝나고..남아있던 사람들이 돌아가려는 순간....우렁찬 염소소리가 들렸고아기 염소 두마리가 태어났다.첫배에는 보통 한마리만 낳는다고 하던데...용하게도 첫 배에 두마리를 낳았다.토종 흑염소보다 덩치가 더 커서 그런건가... 뭐 어쨌든추운날.. 새벽에 태어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그나마 다행으로조금 춥긴 하지만.. 해가 중천에 오른 11시쯤에 낳아서 다행스럽다.이래저래 손님도 많고...마신 술도 많고...먹은 음식도 많고...아기 염소 까지 태어난...아주 이벤트가 많은아부지 생신이었다.

빈곤일기 2025.02.23

용문지류, 수자문지류

2001년 경복궁 근정전 중수공사때 '수'자명 육각형판과 함께 발견된일종의 화재방지용 부적들...용문지류는 빨간색 종이에 용을 그린거고수자문지류는 빨간색 종이에 한자 龍 약 천자로水자를 그린.. 그림들이다. 용은 그냥 용으로 그렸고수자문지류는.. 한자 대신 물로..용글자는 용그림을 재활용해서 구성해봤다. 곧.. 산불조심기간이 다가오니까.원본그림들

금요그림 2025.02.21

빈곤일기 2439일차 -김밥... 그리고 잡생각-

김밥을 좋아한다.그중에도 참치김밥과 진미채김밥을 가장 좋아한다.참치가, 진미채가 추가됐을뿐인데..뭔가 좀 고급스러워진것 같고좀 다른 음식 같기도 하고더 맛도 있고 뭐 그렇다. 그렇다고 해도 김밥은 김밥이다.참치가 없어도진미채가 없어도김밥은 계속 김밥이다.그런데 종종...참치가, 진미채가김밥의 중심이라고 착각을 하는 수가 있는 것 같다. 자기들이 없으면 그 김밥은가치가 없어지고 김밥도 아니게 될거라고... 그렇지 않다.참치가 없어도, 진미채가 없어도김밥은 김밥이다. 물론 참치나 진미채는 아주 가치있는 재료지만그것들이 없다고 김밥이 김밥이 아니게 되진 않는다.본인이 김밥의 기본재료인지아니면 김밥의 풍미를 더해주는 추가재료인지..잘 파악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싸준 김밥 잘 먹고나서혼자 커피마시다가 갑자기 든 ..

빈곤일기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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