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버는 남자

사실 받은건 어제지만..지인의 아들내미 한테선물로 네입클로버 10송이를 받았다. 어제는 마음이 안좋은 상태라 별 감흥이 없다가마음이 좀 가라앉아서 보니고녀석.. 마음이 참.. 따뜻한 녀석이다.선물 받은 행운이 좀효과가 있기를.

UNO 콤피네이션 피자짜파게티 더 블랙랍스터 킹옛날순대-----------------------18,200원소토닉 두잔을 먹기 위해...편의점에서 사온 안주들...여전히 안주 가성비가 좋지 않다... 편의점 순대는 처음 사먹어 봤는데전자렌지에 돌려서 식기전에 먹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짜파게티 더 블랙은일반 짜파게티와 비교하면면발이 좀더 쫄깃하고 좀더 단 맛이라고 해야하나...암튼. .. 두개를 연달아 먹은게 아니라서..그냥 기분탓으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나중에 멀티팩으로 사서 한번 먹어봐야겠다. 갑자기 순대 먹고 싶은데...동네에 분식점이 없다.

고민 안해도 되고시간도 안써도 되고작업을 안해도 되니기뻐해야 할까.역할이 사라진 것신뢰받지 못하는것이런 것들에 대해분노해야 할까. 여러모로 좀 복잡하다.

어릴때 친구라고 해서지금도 그때와 같은 '친구'인건 아니다.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는게 아니라그간 살아온 시간들이 다르잖나. 공유 할 수 있는건 오래된 기억뿐인데그것도 각자자기 스타일대로 보정한 추억인지라완전히 같은 기억도 아니다.시간과 장소가 맞으면 만나서같이 술 한잔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에 와서전화 받아주고 톡 받아주고고민을 들어주고술주정 받아줄 정도의그런 '친구'는 아니다. 섭섭해하지 마라.나는 미안한 맘도 안들고미안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다. 뭐 당장..내 코가 석자인데.

스케치해둔게 아까워서만들어본 책을 쓰자! 이미지.금요일인데 딱히 그릴것도 없고해서그냥  색을 입혀봤다.최근 몇년간.. 내가 책을 가장 많이활용한 방법은 냄비받침이었던것 같다.아무튼...일단 책이랑 좀 가까워 지자는의미를 담았으...려나...?

하루 종일 잠이 덜깬것 같다.딱히 아픈것 같지는 않은데... 한잔씩이라곤 해도..거의 일주일내내 술을 마셔서 그런가.내일은 괜찮겠지 뭐.

육즙톡톡소시지 다양한 야채 & 쏘야UNO 페퍼로니 피자---------------11,400원 소토닉 한잔 마실 안주로 산 것들... 쏘야는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피자는 뭐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술한잔 마시는데 안주가 너무 많이 필요한 감이 없잖아 있다..카페라떼   5,200원에스프레소 샷 추가   500원----------------합 5,700원 요즘 싼 커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상대적으로 너무 비싸게 느껴졌던 할리스 커피..

5월 22일이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이라고 한다. 어디선가 얼핏 들은거라정확히 알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1970년대랑 비교하면생물 개체수는 비슷하지만생물종의 수는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인류가 환경을 파괴하면서수많은 생물종을 멸종시키고그 자리를 인류와 인류의 필요로 의해서 키우는 가축, 농작물등으로채웠다는 뜻일것 같다.지구의 살고 있는 인간외의 생물들입장에서 보면인간은 그야말로지구를 정복하고 파괴하는 대악당일 것이다. 갑자기 밀고 들어와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죽이고 납치하고끔찍한 실험까지 하니까. 그리고 나는 그 악당조직의 말단 전투원이다.........1회용품.. 왠만하면 쓰지 말아야 겠다.

농심 신안너짜 20입 (신라면5+안성탕면5+너구리5+짜파게티5)15,798원 + 네이버포인트 2,172원 한동안 삼양꺼만 먹다가간만에 정통(?) 농심으로 돌아왔다.멀티팩을 좀더 타이트하게 만들면 좋았을텐데..너무 작업이 길고 고되고 어려워질것 같아서멀티팩 사이즈는 좀 헐렁하게 하는걸로 타협했다. 라면은 농심.. 이라고 생각했는데..내입맛에 맞는건 아무래도 삼양쪽이었던것 같다. 다음에 살땐 삼양으로..

쓸데없는..삽질을 열심히 한것 같다.커뮤니케이션에 미스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뭐... 일단 내 능력을 탓하자.삽질해서 생긴 구덩이가..언젠간 쓸모 있을거라고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