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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다음날...이틀간의 술파티(?)가 끝나고..남아있던 사람들이 돌아가려는 순간....우렁찬 염소소리가 들렸고아기 염소 두마리가 태어났다.첫배에는 보통 한마리만 낳는다고 하던데...용하게도 첫 배에 두마리를 낳았다.토종 흑염소보다 덩치가 더 커서 그런건가... 뭐 어쨌든추운날.. 새벽에 태어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그나마 다행으로조금 춥긴 하지만.. 해가 중천에 오른 11시쯤에 낳아서 다행스럽다.이래저래 손님도 많고...마신 술도 많고...먹은 음식도 많고...아기 염소 까지 태어난...아주 이벤트가 많은아부지 생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