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1982일자 -악감정- 불신, 미움, 분노, 원망 어떤 일에서든 어떤 사람에게든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악감정들이 결국 내 입밖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나쁜 말들을 하는 나를 또 다른 사람들이 불신하고 미워하기 시작하고.. 나한테서 시작한 악감정은 결국 나한테 다시 돌아오는것 같다. 나쁘지 않은 마음으로 살도록.. 애써보자. 빈곤일기 2023.11.17
빈곤일기 1981일자 -시간을 달리는 중년- 그냥 눈좀 몇번 감았다 떴을 뿐인데... 어느새 하루가 가버렸다.. 미래로만 가는 타임슬립.... 평소에도 꾸준히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만.. 오늘은 유독 심하게 낭비했다. 빈곤일기 2023.11.16
빈곤일기 1980일자 -굳이 왜?- 굳이 할 필요 없는 일을 하고 굳이 할 필요 없는 말을 한다. 지 혼자 하면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굳이 같이 하자고 한다. 대체.. 왜? 굳이 왜? 빈곤일기 2023.11.15
빈곤일기 1979일자 -머릿속이 복잡하다- 고민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없고 딱히 할 수 있는것도 없는데... 그래도 그냥 계속 고민이 된다. 쓸데없이 머릿속만 복잡하다. 빈곤일기 2023.11.14
빈곤일기 1978일자 -아무일 없음- 사실 무슨일이 있는 날이 일생에 몇일이나 될까 싶다. 아무일 없는 날이 훨씬 많고 아무일도 없고 아무생각도 없는 날도 꽤 많겠지. 오늘은 아무일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는 날이었다. 빈곤일기 2023.11.13
빈곤일기 1975일자 -꿀잠- 며칠동안 몸이 이상해서 제대로 못자서 그런가.. 모처럼 완전 제대로 푹 잤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가 아주 모처럼 컨디션이 아주 절정이다. 뭐.. 컨디션이 절정이래 봐야.. 쓸데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것보다야 좋은게 좋지.. 빈곤일기 2023.11.10
빈곤일기 1974일자 -떡실신- 계절이 또 변해서 그런가.. 몸이 썩어서 그런가... 하루종일 몸살기운이 돌아서 거의 떡실신 상태로 하루가 다 지나가버렸다. 빈곤일기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