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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31

빈곤일기 2522일차 -육체노동의 날-

이웃집과의 경계 울타리 설치 보조방치된 샘물 주변 청소 작업 보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빼고쉴틈없이 (보조였지만) 육체노동을 한 일요일이었다. 일할때는 약간 쌀쌀하면서 비는 안왔고..일끝나고 고기구워먹으려니 폭우수준의 비가 쏟아지고...고기 다 먹으니 비가 그치고 해가 쨍쨍해서 더웠던..힘들고날씨도 이상한...일요일이었다.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다.

빈곤일기 2025.05.11

빈곤일기 2521일차 -기분탓이겠지...?-

나물중에 제일 맛있다는 옻나무순...그 옻나무순으로 만든 옻나무순전며칠전에 조금 먹었을때 아무 이상 없어서오늘 와구와구 먹었는데...뭔가 몸이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기분 탓이겠지....? 진짜.. 옻 오르는건 아니겠지....?확실히 맛이 있기는 하지만...알러지약 먹으면서까지 먹을 정도로엄청난 맛은 아닌데... 아무튼... 오늘은 알러지약 먹고 자야겠다.

빈곤일기 2025.05.10

빈곤일기 2517일차 -탈주냥-

밤에 자기전에 문을 제대로 못닫았는지새벽에 슬쩍.. 문이 열려버렸고행운이가 그 틈으로 탈주를 해버렸다. 뭔가 삐걱하는 소리를 잠결에 듣긴 했는데..그냥 행운이가 뛰어다니다가 뭐 떨어뜨렸나 생각하고 그냥 잤는데...그게 문이 열리는 소리였던것 같다. 약 두시간... 행운이가 생후 4개월쯤됐을때.. 나한테 온 이후에가장 긴시간을 자유롭게 바깥세상을 누볐다. 다행히 멀리는 안가서 다시 데려오긴 했는데데려올때도 하악질을 해대고..안으로 데려온 뒤도 약 30분정도..그르렁 거리며 하악질을 해댔다.그러다 다시 가까이 와서비비고 꾹꾹이를 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행운이는 바깥에서 지냈던 두시간이정말 좋았던것 같다..... 잠깐.. 그냥 마당에 풀어줄까 하는 고민이 살짝 들었지만..내 욕심으로 다시 안에 가둬..

빈곤일기 2025.05.06

빈곤일기 2516일차 -돌아온 조용함-

연휴든 휴일이든 한번 모이면끝날까지 꽉꽉 채우던 예전과 달리요즘은 보통 연휴가 다 끝나기전에다들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토요일에 모였던 가족들이순차적으로 한집한집 떠나고.. 이제는 다시 산골의 조용함이 돌아왔다.아쉬움과 속시원함이 황금비율로 믹스된감정이 살짝 감도는 밤이다.이미지 재활용하는거 참 좋다.

빈곤일기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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