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725일차 -별일 없음- 별일 없는 일요일.어제 밤 계획으로는 다이어트 시작일이 됐어야 하지만... 하필 일요일인데다가또 마침 11월 30일이기도 해서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새로운 한달의 시작에 맞춰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했다. 오늘은 여유를 느끼며다이어트의 필요한 마음가짐을 채우는....그런 다짐의 날로 삼아야지.뭐든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내일부턴 진짜 다이어트다! 빈곤일기 2025.11.30
빈곤일기 2724일차 -살을 빼자- 한동안 피해오던....체중계라는 것에 몸을 올려 보았더니....근 몇년 사이...가장 무거운 상태가 되어 있었다.요 몇주간 몸이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실제로 몸이 많이 무거워진 거였을 줄은.... 사실 최근에 엄청 먹기는 했다......엄청 먹고 움직이질 않았는데 살이 안찔리가 없지....다이어트 시작 해야겠다...물론... 내일부터. 빈곤일기 2025.11.29
빈곤일기 2723일차 -자기만족형 선행- 한참 회사에서 월급루팡으로 활약할때..월드비전, 세이브더 칠드런 이런대에 꽤나 기부를 했었다. 그리고 나는..그런 기부하는 내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대놓고 기부하고 있다고 이야기는 안했지만여기저기 기부한다는 늬앙스를 풍기며...남들이 좀 알아봐 주길 바랬던것 같다. 지금은 빈곤한 삶이라 기부는 하지 않지만... 종종 생면부지의 남을 도울 상황이 생기기는 한다. 물론 거창한 도움까진 아니고...무거운거 들고 가는 어르신들의 짐을 대신 들어드린다던지,키오스크앞에서 헤메는 사람들을 좀 도와준다던지... 뭐 그런아주 작고 사소한 도움.. 근데 그 사소한 행동을 하고 나면그날 하루가 참 기분이 좋은것 같다.그 사소한 행동을 한 내가 너무자랑스럽기도 하고... ㅎㅎㅎ오늘 주유소에서..정말 아주 작고 사소한 도움을 .. 빈곤일기 2025.11.28
빈곤일기 2722일차 -이불밖은 위험한 날- 아침부터 슬슬 내리던 비가점심때쯤 진눈깨비가 되더니저녁즘 되니 그냥 눈이 되어 버렸다.날씨도 온전히 겨울날씨에다가꽤나 찬 바람까지 불어서 여러모로... 추운 날.. 컨디션 안좋으면 조금씩 아픈왠쪽 어깨, 허리, 오른쪽 팔이 꽤나 아픈....춥고 아픈...그런 날이었다.오늘도 은글슬쩍...날씨로 때워 본다. 빈곤일기 2025.11.27
빈곤일기 2721일차 -무기력한 하루-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가하루종일 좀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꼭 해야 하는 일들은 어찌어찌 하기는 했지만살짝 미뤄도 될만한 일들은 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고..뭔가 재밌는 일도 할 의욕이 안나는 그런 하루. 요 몇일 기온차가 확확 나서 그런가.....여기저기 몸이 좀 뻑뻑한것 같고...머릿속도 좀 뻑뻑한것 같다.내일은 좀 의욕나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11.26
빈곤일기 2720일차 -꽤 추워짐- 날씨로 때우는 오늘의 일기... 초딩때 방학숙제로 일기 쓸때도 날씨이야기로 꽤해먹은것 같은데.... 여전히 날씨이야기로 일기를 해먹고 있다. 모처럼 비다운 비가 와서 좋기는 했는데하필 비가 추위를 몰고와서 조금은...덜 좋은...겨울비였다. 더불어... 이순재배우님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도 봤는데...어릴때부터 익숙하게 봐왔던 사람들(지인이든 유명인이든)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는것이왠지... 익숙했던 세상이 져물어 간다는 느낌이 드는게 괜히 슬픈 마음이 드는 날이기도 했다. 어느덧 나도 기성세대에 더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심적으로 확 와닿기도 했고... 빈곤일기 2025.11.25
빈곤일기 2719일차 -AI 댓글이 싫다- 나는 복사댓글에 대해서는 딱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다.어차피 나도 여기저기 댓글 복사 많이 하고 다니기도 하고.... 매크로 돌린 듯한 댓글까지도 그냥 그려러니 한다.그런데...AI로 돌린 듯한 댓글은 엄청나게 불쾌하고 싫다. 대놓고 날 무시하는 사람과신경 쓰는척 하면서 무시하는 사람에 대한감정의 차이와 비슷하달까... 전자는 나도 대놓고 무시하면 되지만후자는 대놓고 무시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똑같이대하기에는 내 마음이 불편하고...그렇다. AI라고 심증만 있지 확증을 할 수 없어서그냥 불쾌한 상태로 넘어가긴 하지만..확실하게 확인할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다 차단해 버리고 싶다.오늘도 AI로 단것같은 댓글을 보며..괜히 빡쳐서 한번 끄적여 봤다. 빈곤일기 2025.11.24
빈곤일기 2718일차 -숙취....- 어제 살짝 취했다고 했지만...사실 알쓰인 나한테는 과음이었고...용량을 살짝 넘은 음주였었다... 과음의 댓가를 톡톡히 치른 일요일이었다. 그래도 저녁까지 쓰러져 있다가만두국 한그릇 하니 좀... 괜찮아지는것 같다.라면 한개 끓여 먹고 잘까...? 빈곤일기 2025.11.23
빈곤일기 2717일차 -살짝 취함- 5촌 조카의 결혼식이 있던 날.물론 나는 가지 않았지만....결혼식에 갔었던 고모네가 들려서일종의 뒷풀이가 벌어졌다.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요즘에 작은 아부지들이 다 술을 끊는 통에...아부지랑 매형이랑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살짝 마신 소주... 임플란트 시술한다고 술을 안마셨더니..얼마 안마셨는데도 취기가 확 오른다.일찍 자야겠다.... 빈곤일기 2025.11.22
빈곤일기 2716일차 -별일없음- 낮에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었지만...어쨌든 일의 핵심은 아부지였고나는 비중이 아주 약한 보조였어서별일 없는 걸로 치는 하루. 어쨌거나 더 추워지기 전에 하려고 했던 일들을다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별일 없는 척,따순 커피를 때리며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를 몰아보기로 시청한..별일없는 금요일이었다. 빈곤일기 202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