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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531

빈곤일기 2366일차 -고칠수 없을 만큼 망가진건 버리는게 맞겠지- (귀향일기 77일차)

잉크가 떨어진건줄 알았는데..프린터가 망가진 거였다.하루종일 고치려고 이짓저짓 다 해봤는데....결국 실패했고 그냥 새로 하나 사버렸다.괜히 시간만 버리고옷만 버리고...기분만 상했다. 못 고칠 만큼 망가진건그냥 버리는게 맞는것 같다.용산의 못고쳐 쓸 하나도 빨리버리면 좋겠는데....

빈곤일기 2024.12.06

빈곤일기 2365일차 -도둑들까 무서워서 특수강도를 안잡겠다는 사람들...- (귀향일기 76일차)

오늘 하루종일 뉴스를 보면서..든 생각이었다. 남의집 도둑놈이 대장되는게 싫다고우리집 특수강도를 지키겠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 마을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한테 더 큰 위협이도둑일까특수강도일까...둘다 잡으면 좋겠지만둘 중의 먼저 잡아야 한다면특수강도 아닐까...권력의  ㄱ자 가까이도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는이해 못할 세계다.

빈곤일기 2024.12.05

빈곤일기 2364일차 -긴 겨울이 올뻔 했다.- (귀향일기 75일차)

얼큰하게 취해서 기분좋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와중접한.. 진짜 딥페이크로 만든듯한 소식...비상계엄..2024년 대한민국 땅에서 비상계엄상황을 겪게 될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해봤다. 민주당 사람들이 계엄가능성 이야기할때도그건 진짜 너무 비약이고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윤석열이라는 인간은 그런 헛소리같은 소리를현실로 만드는 인간이었다.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자유를 빼앗고민주주의를 박살내고언론의 기능을 망가뜨리고반대의견을 총칼을 앞세워 막겠다는걸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국민의 지지를 받고 한나라의 수장에 올라서...그나라를 나락에 빠뜨린콧수염달린 독재자가 생각난건..나뿐이려나. 아무튼... 참.. 무서운 6시간이었다.2024년 12월 3일 23시 00분 ~ 2024년 12월 4일 04시 30분

빈곤일기 2024.12.04

빈곤일기 2361일차 -문고리를 뽑아 버렸다.- (귀향일기 72일차)

살짝 벌어진 문틈이 신경쓰여서..그걸 막아보겠다고온몸의 힘을 다 끌어모아 문을 잡아당겼더니.....문은 안닫히고 문고리만 뽑혀버렸다. 아마 그동안 친척들이 오고가고 하면서나랑 같은 생각으로 문을 이리저리 돌리며힘껏 잡아당겨와서 문고리가 많이 헐거워졌던듯...5분쯤 당황스러워 하다가특별히 부러지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다는걸 확인하고..문고리를 다시 끼우고..문풍지를 잘라다가 붙이는걸로 문틈새를 해결했다.다시 한번..힘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는걸 깨달은 하루였다.

빈곤일기 2024.12.01

빈곤일기 2360일차 -11월 끝- (귀향일기 71일차)

11월도 끝났다.이달에는 당진에서의 삶도 정리했고,사업자도 정리했고, 이웃과의 토지분쟁도 정리했고...이것저것 정리한게 여러모로 많은 달이었다.기본으로 쓰는 돈은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집에서 방으로 터를 옮기면서방에 맞는 작은 것을 몇개 사느라없던 지출이 조금 생겼고,가스, 전기, 인터넷, 아이피티비등...해지한것들을 정산하느라 추가 비용이 조금 들었던것 같다.미니어처로 만드는 소비일지도 찍으면서 끝내왔는데...이달엔.. 방 정리가 제대로 끝나지 않는 통에미니어쳐 만들 타이밍을 많이 놓친듯... 엊그제 밤에 97%정도 정리가 완료되서어제 하루종일 미니어쳐 도안도 만들고 가위질도 해봤지만..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잉크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더 진행할수가 없었다. 11월은 정리의 달이었으니..12월은 시작의 달..

빈곤일기 2024.11.30

빈곤일기 2355일차 -두번째 참을 인- (귀향일기 66일차)

귀향후.. 택배는 가져다주는거 40%찾아오는거 60%정도가 되는 것 같다.뭐 택배기사들한테는 그다지 남는거 없는 배송지일테니찾아가 달라고 하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짓거리는멋대로 배송완료만 쳐놓고 아무런 연락도 없는 거다.차라리 가져가라고 연락을 하던지....빡이 좀 쳐서..찾아가서 한소리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일단 두번째 참을 인까지는 써보기로 한다. 급한 물건이 아니고상하는 물건도 아니라서 한번 더 참아 준다.

빈곤일기 2024.11.25

빈곤일기 2353일차 -게으름뱅이- (귀향일기 64일차)

어제는 해야 할일을 어지간히 해놓고뒹굴거린 거였다면..오늘은 해야 할일을 하지 않은체 뒹굴거린...게으름을 피운 하루였다.일주일에 이틀쯤은 양껏 게으름 피워도눈치 보이지 않고걱정도 되지 않는 삶이면 진짜 행복할텐데.... 아무도 눈치주는 사람 없는데스스로의 게으름에 스스로 눈치를 보게 된지가너무 오래 된것 같다. 뭐 걱정이야.. 늘 달고 사는 것이고...어쨌거나..오늘은걱정많은 게으름뱅이였다.

빈곤일기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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