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계절과 날짜가 불일치 하더니만 올해는 왠지...날짜와 계절이 제법 일치해가고 있는 듯 하다.8월말 9월초에 걸쳐서 내린 폭우이후 계절은 확실히 가을로 변했다.그리고 그 변하는 계절에 맞춰서나에게도 비염의 계절이 찾아왔다. 어렸을때는 말그대로 동네에 한두명씩은 꼭 있는 콧물 캐릭터였다.초딩 저학년까지때만 해도 짱구의 맹구처럼 콧물이 거의 달려있었다.고학년이 되고 중,고를 거치면서 달고다니는 수준은 벗어났지만, 콧물때문에 코를 닦는 일은 꽤 자주 있었다.주머니에 화장지 한뭉치씩 갖고 다니는 버릇도 있었고...그것이 비염이라는 것은 직장에 다니면서야 알았다. 어렸을때처럼 콧물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것은 아니었지만,어느날은 재채기가 미칠듯이 나고, 콧물이 마치 코피처럼 흐르는 상황이 다쳐 병원에 갔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