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483일차 -민들레 홀씨가 날아다닌다.-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는 계절이라민들레는 제대로 구경도 못해본것 같은데...벌써 민들레 홀씨가 날아다닌다. 강풍에 길잃은 홀씨가 날아든걸까..아니면 그 추위와 눈더미 밑에서도 민들레는 피었던 걸까.. 어떻게 날아온건지,어디서 날아온건지는 알길이 없지만그래도 왠지 반가운 민들레 홀씨였다. 빈곤일기 2025.04.02
빈곤일기 2482일차 -사이다- 모처럼 사이다 같은 뉴스가 떴다. 뭐 어떻게 될지...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50:50이지만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아직 조금이라도 살아있다면당연히 8:0 인용의 결과가 나올거라 믿는다.그나저나..워낙 거짓말 같은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세상이 되버린지라....만우절은 이제 그 존재이유가 사라져 버린것 같다. 빈곤일기 2025.04.01
빈곤일기 2481일차 -감자밭 계분 살포- 폭설이 내린게 정말 엊그제인데..그래도 나름 봄이라고 눈이 금세 다 녹아서..드디어 우리동네에도 농사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밭에 계분을 뿌리고..땅을 솎는 과정...밭도 작고, 큰 일도 아니었지만.. 힘들다. 농사는 힘들다. 빈곤일기 2025.03.31
빈곤일기 2480일차 -바나나맛이 안나는 바나나맛 우유- 바나나랑 바나나맛우유를 같이 먹었는데..바나나맛우유에선 진짜.. 1도 바나나맛이 안났다.뭐 그래도 맛있긴 하지만... 자유, 민주, 법치를 외치면서자유,민주,법치랑 전혀 반대의 행동을 보이는일단의 사람들이 떠올랐다.바나나맛 우유는 맛이라도 있지...참.. 안타깝다. 빈곤일기 2025.03.30
빈곤일기 2479일차 -3월 29일, 폭설- 어제는 그래도 내리자마자 녹아내리더니..오늘은 기어코 쌓이고 말았다.이 지긋지긋한.. 겨울이..언제쯤 완전히 가줄까.오전에도 많이 쌓였는데..오후에는 더 세차게 눈이 내렸다.진짜.. 지겹다... 3월달은 눈 이야기로때우는 날이 많아진것 같다. 빈곤일기 2025.03.29
빈곤일기 2478일차 -3월 28일, 날씨 눈- 날씨가 좀 쌀쌀하다 싶고..비가 좀 온다 싶더니..그 비는 은근슬쩍 눈으로 태세 전환을 했다. 이왕 올거면 이틀먼저산불난데나 올것이지... 그나저나.. 이놈의 봄은 참...들쑥날쑥이다. 빈곤일기 2025.03.28
빈곤일기 2477일차 -많이 부족했던 비...- 비가 살짝 내렸다.봄비로 보면 딱 어울리는 비긴 했는데...지금 산불이 난리인 상황에서는 참 많이부족했던 비였다. 시원하게 장대비가 내려서산불이 좀 진화되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3.27
빈곤일기 2476일차 -몸으로 느끼는 봄...- 늦게 오는 봄에서 그나마 좋았던거 하나를 꼽자면...지독한 환절기앓이가 없었다는 점인데...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환절기 앓이가 시작됐다. 눈, 코, 피부...온갖 곳에서.. 봄을 강렬하게 느끼고 있다.뭐 몸은 좀 힘들지만...그래도 이제 진짜 봄인가 싶어서기분은 나쁘지 않다. 빈곤일기 2025.03.26
빈곤일기 2475일차 -돌풍- 하루종일 돌풍이라고 할만한 강한 바람이 분다.밖에 쌓아둔 박스들이 날아다니고눈밑에 덮여있던 낙엽들이 마치 회오리 처럼 날아다닌다.그리고요르단도 돌풍을 일으켰다. 희한하게 한국이랑만 하면애매한 팀들이 돌풍의 팀이 된다. 홍명보는 다크나이트가 분명하다. 한국대표팀을 말아먹음으로서궁극적으로 축구협회의 개혁을 노리는게 분명하다.그렇지 않고서야....8경기째 계속 나오는 단점을 아예수정할 생각조차 안한다는게 말이 되지 않지. 홍명보의 개혁(?)이 성공하길 바란다. 축구협회, 축구인들... 정신 차릴때가 됐다. 빈곤일기 2025.03.25
빈곤일기 2474일차 -몸이 무겁다.- 봄이 오긴 온것 같은데산중턱의 밤은 여전히 추워서일교차가 상당하다. 그래서 그런가하루종일 몸이 좀 무겁다. 아니면 실질적으로.. 몸이 더 무거워진건가....?체중계가 갑자기 무섭다. 빈곤일기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