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룰을 만드는 중이랄까.. 행운이가 이제 5개월 정도 되니까,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아져서.. 활동역영과 장난의 수준이 그냥 귀엽게 넘길 강도를 넘어섰다. 간식으로 유혹하기, 불쾌한 소리내기, 콧등 치기.. 다 안먹히고.. 손발의 상처는 늘어나고.. 행운이 스스로도 높은데서 떨어지기도 하고.. 칼질같은 위험한짓 하는데 덤벼들기도 하고.. 결국 특단의 조치로.. 제압을 하기로 했다. 일명 마운팅.. 확실히 제어의 효과는 있는데.. 제압당해있을 때마다 애처롭게 우는게 참 안쓰럽기는 하다. 한번하고 나면 확실히.. 좀 서먹하게 굴기도 하고.. 어쨌든.. 앞으로 오래 같이 살려면.. 하면 불쾌한 일을 당하는 것들을 좀 인지 시켜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