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똥싸놓고 덮질 않는다. 반항일까? 아니면 모래가 별로인가?
요즘들어 행운이놈이 붙어있는 경우가 늘었다. 날씨가 좀 서늘해진 모양이다.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올까..
셋다 우리 시골 마당냥이 새끼들이었는데... 훌쩍 커버렸다. 아깽이때 셋중 한마리는 업어가려고 했었는데.. 아쉽다.
요만할때 옆집으로 간 아깽이들이.. 이렇게 커버렸다.
데려오고 나서 처음 헤어볼을 토한 행운이. 칵칵거리면서 괴로워해서 큰일 난줄알고 아주 놀란 날이었다.
누우면 자고 밥먹고 자고 아주 잠만 잤다. 평소에 이거 반만큼이라도 잘 자면 좋을텐데.
아무리 집돌이에 혼자 놀기 달인이라고 해도 반년은 힘든가 보다. 힘들다. 고양이 보고 힘내자.
시간을 그냥 버리고 있다. 아깝다.
눈 뜨고 있기도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