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집은 산중턱에 있다.동네 전체가구는 다섯집...택배기사 입장에선 그다지 남는게 없고피곤한 배송지인건 이해한다. 그래서 하루 이틀 늦어지는 것도,택배회사 사무실에 있는 물건을 직접 찾아가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이해한다.뭐 사무실이 그리 멀지도 않고마트 가면서 잠깐 돌아갔다 오거나 하면 되니까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건가져다 주지도 않고아무런 연락도 없이멋대로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해버리는 거다.뭐 사정이야 있겠지. 천하의 개또라이들 빼고는대부분 이해 해줘야할 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그런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 입장에서먼저 유추하고 상상해서 헤아려 줄 수도 없고그럴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그냥 문자 한통이면 된다..문자 한통...이면 컴플레인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