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34일차-드래곤볼 피콜로가 등장한 이후로 드래곤볼은 그냥 죽은 캐릭터 다시 살리는 용도가 되었지만,처음 드래곤볼은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이시대의 로또같은 아이템이였다. 제작년까지 나는 로또를 비롯한 각종 복권을 거의 산적이 없었다.2,3년에 한번씩 그냥 사볼까 말까...하지만...지금은..꽤 자주 로또를 사고있다. 일확천금이라는용신이 나타나길 기다리면서.... 하지만 볼이 6개뿐이라서 그런가..오늘도 용신은 나오질 않는다. 오늘의 지출-0- 빈곤일기 2018.09.29
집 캐릭터 실제로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주거복지센터에서들어온 의뢰. 양옥(아줌마), 초가집(할아버지), 한옥(아저씨)다세대(청년남성), 아파트(청년여성)컨셉의 작업. 의뢰자분이 매우 친철하셔서작업이 수월하게 끝났지만,친절한 분들의 특성상실제 맘에 들어서 끝낸건지,그냥 예의상 끝낸건지 알수 없다. 취미생활 2018.09.29
빈곤일기 33일차-비염 비염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린다.콧물은 여전하고,눈의 불편함도 여전하고,귀의 간지러움도 여전하고..오늘은 입마름증상도 추가됐다.비염으로 아파 죽을 일은 없겠지만,비염으로 열받아 죽을것 같기는 하다. 오늘의 지출-우유, 콜라 2,100--교통비 2,500--저녁 17,500- 빈곤일기 2018.09.28
빈곤일기 32일차-컴플렉스 나의 다리는 매우 짧다. 180의 상체와 165의 하체랄까.그래서 옷을 키에 맞추어 사면상의는 짧고하의는 긴 불균형이 나타난다. 상의야 뭐 대충 맞춰입으면 되지만..바지같은 경우에는,..요즘 나오는 발목위까지 올라오는 스타일은 거의 소화하지 못한다.안그래도 짧은 다리가더욱더 짧아보여서..비인간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짧은 다리는 20대시절에 나의 가장 큰 컴플렉스였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신경도 쓰지 않는 문제였다. 가끔 "생각보다 키가 작네."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그외에 크게 문제가 될거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남들과는 다른(?) 신체구조 그것도 점점 서구형으로 긴다리로 변해가는 시대에 역행하는 몸뚱이였기 때문인지은근슬쩍 놀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신.. 빈곤일기 2018.09.27
빈곤일기 31일차-의외의 추석 후유증 비염환자들에게 환절기는 그야말로 시련의 계절이다.나역시 그렇다.환절기가 다가오면..재채기와 콧물이 휘몰아쳐온다. 사실 그간은 어느정도 견딜만한,환절기의 초반에만 기승을 부리는알레르기성 비염이었다.특별히 심하다기 보다는 그냥 계절타는 느낌으로재채기좀 해주고 코좀 풀어주면서 버티는 정도..그런데..작년부터 증상이 조금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결국눈통증과 귀간지러움까지 통반한강력한 비염이 되었다. 거기에다가원래 내 증상이이동할 경우, 즉 여행이라든가 이사라든가 할때그 적응기에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8월 말에 강원도-> 서울추석연후에 서울 -> 강원도로 왔다갔다 하면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귀환한 지금도..도무지 가라앉지를 않는다,. 내일 일 어떻게 하지.. -오늘의 지.. 빈곤일기 2018.09.26
빈곤일기 30일차-2018 추석 종료. 나의 주거지로 돌아오면서2018 추석은 끝났다.남은 것은 역시...겉도는 인간, 이상한 인간, 어두운 인간이라는 꼬리표와...오고가는 용돈행렬에 참가하지 못한...경제적인 무능함...즉 빈곤함의 격렬한 확인그리고..달을 보고 빈 작은 희망과불편한 식사와 배변활동으로 촉발된 변비뿐. 2019년 설날에는다른건 몰라도빈곤함에서는 좀 벗어났으면 하는 소망을 빌었다.큰것도 바라지 않고,부모님, 할머니,그리고 점점 그 숫자를 불려가는 조카군단에게 줄 용돈이라도마음의 불편함 없이 쓸 수 있게 되기를. -오늘의 지출--커피 2,000--버스비 1,250--라면등 부식 구입 87,610- 11번가에서 주로 구매하는데..요즘 뭔가.. 할인푸시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느낌이다..어제도 할인 푸시가 떠서.. 바로.. 구매를..... 빈곤일기 2018.09.25
빈곤일기 29일차-재미없는 인간 나는 재미없는 인간이다. 술은 좋아하지 않고, 당구와 게임, 낙시같은 취미도 없고. 무엇보다 시끄러운걸 좋아하지않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제외한 우리집안 남자들은 대부분 노는것을 좋아한다. 집안분위기는 당연히 그런쪽으로 흐르고.. 나는 항상 겉돌게 된다. 그렇게 20여년 가까이 되니.. 이제 명절이 되면 몸이 아파지는경우가 상당히 많다. 명절이 참 싫다. 미치고 팔짝 뛸 정도로. 오늘의 지출 -0- 빈곤일기 2018.09.24
빈곤일기 28일차-변함없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불편한 사람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불편하다. 본인자랑. 자식자랑. 그거 못하면 자기 아픈거 자랑. 친구 자랑. 그래서.., 어쩌라고. 오늘의 지출 - 0- 빈곤일기 2018.09.23
후삼국기 궁예록 0004 -홀대받는 궁예- 추석연휴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친척들이 속속 도착하는중이고...저는 몰래... 블로그질..글제목은 페이크다!죽주성 관아입니다.기훤은 그냥 이런 캐릭터입니다....궁예와 현강은기훤의 수하가 되고...김갑수님께서 만든 이미지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종간의 등장.호쾌하게 받아들인것과는 달리..궁예와 현강이 맘에 들지 않는 기훤.기훤이 원하는건 어깨들입니다.드라마에선 거의 비중없이 사라진신훤과 원회.여기서는 나름 콤비로 활동할 예정입니다.죽주성의 정치를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설정된 종간기훤에게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확 짜르까?그동안 신입사원이 없었던 죽주성.이렇게.. 궁예의 홀대는대충.. 택스트로 복선을 깔아줍니다.그리고 역시 텍스트로...궁에의 미륵코스프레역시텍스트로....미륵 코스프레중인 궁.. 조조전모드/후삼국기 궁예록 2018.09.23
빈곤일기 27일차-대답없는 당신들 추석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몰려온 일들에.. 고장나기 직전상황까지 몰렸지만..어찌어찌...시안이라도 잡아서 보내고 있다.물론..시간을 오래 쓰지 못하니..스스로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시안...이미 한가지 일은 취소당했고...어쨌든.. 일은 진행중인데...피드백이 없다... 좋으면 좋다..싫으면 싫다.. 차라리마음에 안차면의뢰를 취소라도 해주면 속편하겠는데... 그냥 연락이 안된다...때려치지도 못하고..진행도 모하고...불편한 마음으로고향으로 간다. 오늘의 지출-이발비용 10,000--차비 1,250--월세 및 관리비 690,000- 빈곤일기 201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