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511일차 -시즌 첫 반바지- 오늘은 제법 봄날씨 같았다.뭐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했지만..낮에는 반바지에 반팔로 활동해도충분할 정도로 포근했다. 다른동네는 덥다고도 하는데..산골짜기라 확실히 온도가 낮은가 보다.오늘보다 살짝만 더 따뜻한 상태면 좋겠는데..또 불타듯 뜨거워지겠지... 적어도 연휴기간에는 오늘보다 살짝만 더따뜻한 날씨가 오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4.30
빈곤일기 2510일차 -복잡한 심경...- 우리집 바운더리 어딘가에 살고있는마당냥이와 길냥이 그 사이 어딘가인 야옹이...그 야옹이가.. 오늘 또 새끼 네마리를 데리고 왔다. 새끼 고양이들이 참 귀엽고...이녀석들이 크는 동안은 참 즐겁겠지만..마당냥이로 전부 데리고 있기는 좀 무리라...참...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참 마음이 복잡하다.좀 크면.. 당근에 광고해볼까...? 빈곤일기 2025.04.29
빈곤일기 2509일차 -복사꽃 필무렵- 집으로 오는 길에복사꽃들이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었다. 3년전까지만 해도.. 길가에 무슨 꽃이 있는지 전혀 관심없었는데... 이제 꽃이 눈에 잘 보이고,예쁜 꽃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기도 하다.아름다움을 감상 할수 있는연륜과 여유가 생긴거라고..또 정신승리를 한번 해본다. 빈곤일기 2025.04.28
빈곤일기 2508일차 -뒹굴거림- 어제는 좀 상태가 안좋아서 뒹굴거렸지만오늘은 상태가 좋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면서맘껏 게으름을 피워봤다..뭐 평소에도 게으른 편이긴 하지만..맘편히 게으르진 못하는데오늘은 그냥.일요일이기도 하니까맘편하게 게으름을 피며뒹굴거려 봤다.아.. 1년내내맘편하게최선을 다해 게으르고 싶다. 빈곤일기 2025.04.27
빈곤일기 2507일차 -비몽사몽-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잤고....컨디션도 안좋고..제대로 쉬지도 못하고딱히 한것도 없이비몽사몽하면서거의 이불속에서 흘려보낸 토요일이었다. 빈곤일기 2025.04.26
빈곤일기 2506일차 -꽃샘추위..?- 아침에 좀 춥긴해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오후되면 따뜻해질줄 알고반팔입고 돌아댕겼는데....오후가 되고.. 저녁이 되도 날은 따뜻해지지 않았고..나는 얼어죽을뻔 했다.근데...꽃샘추위는 보통...3월달에 오는거 아니었나....? 이래저래 올해는 참.. 날씨한번 희한하다. 빈곤일기 2025.04.25
빈곤일기 2505일차 -개두릅- 우리집 텃밭 바운더리 안에 개두릅이 있었고그 개두릅이 엄나무순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 지금껏.. 모든 두릅은.. 아부지가 산속에서 따오는줄 알았는데..사실 그냥 우리 텃밭에서 따오는 거였다... 어쨌거나... 개두릅은 맛있다.개인적으로는참두릅보다 개두릅이 더 맛있는것 같다. 빈곤일기 2025.04.24
빈곤일기 2504일차 -심술-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이웃집이우리집에서 큰길로 나가는 길에나무를 베어서 길을 슬쩍 막아 놓았다.물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 아예 못지나가는건 아니지만....너무 티나고 너무 짜치는 심술에짜증은 난다. 빈곤일기 2025.04.23
빈곤일기 2503일차 -거미는 무섭다.- 산속에 살면 불편한게 꽤 여러개 있는게그중 하나가 온갖.. 벌레들이 출몰 한다는 것이다. 딱히 벌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그렇다고 무서워서 놀라는 사람은 아닌데.... 거미는 참.. 무섭고..거미가 갑자기 나타나면... 화들짝.. 놀란다. 어릴때 부터 거미는 참 무섭다.거미가 나한테 딱히 해코지 한적도 없는데거미는 그냥 무섭다.사실 거미가 나를 더 무서워 할꺼고실제로도 거미는 나한테 위협이 안되도나는 거미한테 큰 위협이겠지만...그래도.. 나는 거미가 무섭다.거미는 그냥 자연속에서만 살고...집안으로는 좀 안들어와주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4.22
빈곤일기 2502일차 -공사의 계절- 마트가는 15분동안의 주행중에공사구간이 3군대나 있었다. 이번 겨울-봄에 워낙 눈이 때려부어서도로가 여기저기 많이 망가져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보지만... 굳이 차들이 한참 다닐 시간에 세군대나동시에 공사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좀 번갈아가면서...하면 안되는 건가..? 빈곤일기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