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82일차-말투의 문제

샛노란개 2018. 11. 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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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형님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 하루.


문제의 발단은 내 말투에 있었는데,

그것이 전화기를 거치면서 더욱 커진 상황인듯 하다.


자주는 아니지만

몇년에 한번씩 

내가 아무 생각없이 던지는 말에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는거 보면

분명 말투에 뭔가 문제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한번씩 이런 상황을 겪고 나면

말투에 신경을 쓰긴 하는데..

그게 또 시간지나면 자연히 무신경해지고 만다.


본심이 아니라고 말해도

상대의 기분을 망친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이 오해가 말 몇마디에 풀릴리도 없는 노릇이고..


어쨌듯

사정을 이야기하고 대충

서로 이해한듯 넘어가긴 했지만,

앙금이 좀 남은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 내가 월급을 받는 관계가 아니라면 

좀더 설득하고 넘어 갔을 상황인데..

뭔가 구차한것 같은 기분도 들고..

어찌되었든..


말투를 조심해야겠다.


오늘도 돈 안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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