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434일차 -정월대보름-

옛날사람 2025. 2.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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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쉬지도 않고..특집방송도 없어서

별로 존재감은 없지만 예전엔 설날보다 더 중요한 명절이었다고 한다.

 

뭐 나한테도 명절이란 인식은 없지만..

 

어릴때 엄마가 아침에 부럼이라고 껍질안깐 땅콩같은거 주기도 하고

약밥도 해주고... 나물반찬도 해주었던 기억이 있고

 

봄방학때에 동네 형들이랑 깡통에 구멍뚫어서

쥐불놀이를 했었던 기억이 있기는 하다.

 

주로 꽁치 통조림캔이었던것 같은데..

종종.. 페인트통으로 만들어 돌리는

괴이한 형들도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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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엄마가 약밥과 나물반찬, 나물국(?)을 차려줬다.

부럼을 대신한 견과류도 먹고 귀밝이술을 대신한 포도액기스도 먹었다.

원래 고춧가루를 안쓰는거라고 했는데..

엄마가 습관적으로 고춧가루를 넣어버린 콩나물무침은 살짝 에러.

제설을 안해서.. 눈이 녹지 않은

계곡입구 주차장...

얼음이 멋있어서 그냥 찍어봤다.

3분정도.. 달 추적(?)끝에 찍은 보름달 사진.

잘 안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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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는 대보름이야기로 잘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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