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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를 팍팍 때서 춥지는 않았지만...
왠지 나른하고 또 나른하고 또 나른해서
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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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까딱하기 싫은 마음을 가까스로.. 이겨내고..
오늘도 별 내용없는 일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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