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043일차 -나의 상식이 다른이들의 상식과 꼭 같지는 않다.-

샛노란개 2024. 1. 18. 18:59
728x90
반응형
SMALL

내가 어릴때 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살았던 시골 동네에서는 다슬기를 골뱅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나한테 골뱅이는 늘 다슬기를 뜻하는 거였고,

그건 대학가서 처음 골뱅이 소면을 먹을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골뱅이 소면의 골뱅이는 내가 알던 그 골뱅이가 아니었고....

 

나는 그 후 몇년이 지나서야

지금껏 내가 골뱅이라고 불러오던게 사실은

다슬기라는걸 알게 되었다.

 

내 상식이 다른이의 상식과는 전혀 달랐던 것이다.

 

그나마 이런 것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는 아니지만..

그뒤로 살면서

나는 옳고 그름에 대한 부분에서도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수많은

일들이 상식적으로 벌어지는 것을 봐왔다.

 

아무튼..각설하고..

 

내가 옳다고

상식이라고 믿는 것들이

다른 사람에겐 전혀 옳지 않고

비상식적인 것일 수도 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