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393일차 -가슴이 답답하다.- (귀향일기 104일차) 뉴스를 안봐야 되는데....자꾸 뉴스를 본다.그래서 자꾸 가슴이 답답해진다.갈등이라고 까진 할수 없지만....부모님과 미묘한 긴장(?)이 생기기도 하고... 아무튼 빨리 뉴스를 벗어나서쓸데없지만 재밌는 환상속에서 허우적 대고 싶다. 빈곤일기 2025.01.02
빈곤일기 2392일차 -작심삼일 시작- (귀향일기 103일차) 새해 첫날...작심삼일을 시작할 시점이 됐다.작심삼일 122번만 하면...1년동안 또 뭘 해낼수 있겠지. 빈곤일기 2025.01.02
빈곤일기 2391일차 -2024년 끝- (귀향일기 102일차) 2024년 마지막 일기.365일.. 뭐 하루쯤 밀려서 쓴 날도 있고 재활용 그림을 사용한 날도 꽤 있지만 그래도365컷의 그림과 일기를 쓰는데 성공했다.11월 말에 올리지 못한 11월의 소비활동...이사와서 작업실 구성에 매진한 11월이었다.본격적으로 늙은 캥거루 족이 되어서...나한테 필요한거 몇개 산거 외에는 소비가 거의 없었던 12월이었다.역시 캥거루족이 된 여파로....기본 소비가 확연하게 줄어버렸다.불효자 랭크가 3계단쯤 올랐다고 할 수 있다.1년의 소비를.. 미니어쳐로 만들어 보겠다는굉장히 쓸데없는 목표는 달성했다. 내 1년의 소비가... 이정도 였다.얻어먹은거 빼고 선물 받은거 빼고.. 내돈내산 한 것들이 이정도...그것들 까지 합치면 이것에 두배정도는 소비하면서 살았겠지.인간 하나가 저렴하.. 빈곤일기 2024.12.31
빈곤일기 2390일차 -욕쟁이가 되버렸다.- (귀향일기 101일차) 티비고, 유튜브고, 현실에서고....말이 말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아서소리내서 욕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다.욕뿐만 아니라.. 진짜.. 험한 소리도...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너무 잦아졌고...가치없는 인간과그 인간을 비호하는 가치없는 집단들..때문에내 인격이 망가지지 않도록...스스로를 잘 다스려 보자. 빈곤일기 2024.12.30
빈곤일기 2388일차 -뉴스보다 넷플릭스에 더 볼게 많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귀향일기 99일차) 넷플릭스 재가입 한지 한달됐는데...매일 뉴스 찾아 보느라 넷플릭스 볼 틈이 나질 않는다.뉴스보다 넷플릭스에 볼게 더 많은세상에서 살고 싶다. 빈곤일기 2024.12.28
빈곤일기 2385일차 -크리스마스- (귀향일기 96일차) 뭐.. 교회도 안다니고 성당도 안다니고만나는 여자도 없어서크리스마스가 그냥 빨간날이 된지아주 오래 됐다. 그래서 오늘도 그냥 빨간 수요일로 지나갔다.그림도 그냥 작년꺼 재활용.... 빈곤일기 2024.12.25
빈곤일기 2384일차 -아직은 홍게보다 크래미가 더 맛있을 나이- (귀향일기 95일차) 저번주인가...엄마가 홍게 5킬로를 사와서...엄청 맛있게 먹었는데....그 홍게보다.. 오늘 먹은 크래미가 더 맛있다...입맛이... 편의점에 쪄들은 건가...뭐.. 뭐든 맛있으면 됐지. 빈곤일기 2024.12.24
빈곤일기 2383일차 -불안감...- (귀향일기 94일차) 12.3일 이후로... 잠을 잘 못자고 있다.불면증이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일상을 약간 어그러뜨릴정도쯤은 되는 정도의.. 불편함이 계속 된다. 잠자리에 누우면... 불안한 마음이 들고...불안한 마음이 들면 뉴스를 확인해야 한다.그렇게 잠깐 잠들었다가.. 또 일어나서 뉴스를 확인한다.그렇게...자다깨서 뉴스보고자다깨서 뉴스보고를.. 반복하다보면..어느새... 아침이 되어있다.TV로만 본...그 6시간이...내 수면을 20일째 방해하고 있다.지금도 뉴스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빈곤일기 2024.12.23
빈곤일기 2382일차 -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하루- (귀향일기 93일차) 보일러를 팍팍 때서 춥지는 않았지만...왠지 나른하고 또 나른하고 또 나른해서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하루.손가락 까딱하기 싫은 마음을 가까스로.. 이겨내고..오늘도 별 내용없는 일기를 남긴다. 빈곤일기 2024.12.22
빈곤일기 2381일차 -홈메이드 팥죽- (귀향일기 92일차) 작년 동지때도 꽤 추웠던것 같은데...올해 동지도 역시 꽤 춥다눈도 폭설이라고 할만큼 많이 내렸고 지구가 많이 뜨거워져서.. 봄, 가을은 엉망이 됐지만그래도 겨울은 아직 순리대로 흘러가는 모양이다.그리고 진짜 오래간만에엄마가 해준 팥죽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맛도 있었고... 모두의 집밥이 백종원밥으로 변해버린 세상에서...오리지날(?) 엄마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도 나름행복한 일인것 같다. 빈곤일기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