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삼국시대의 오프닝을 알리는 원종과 애노의 난에 이어후삼국의 주인공중 한명인 궁예의 등장을 위해나오는 프롤로그격인 남자.죽주의 지배자(임시) 기훤. 난중에 죽주를 차지하고궁예가 몸을 의탁했다는 기록정도 밖에 없는 듯한... 궁예가 그의 부하들을 흡수하고 양길에게 떠난뒤에는망했다는 기록조차 제대로 없이그냥 사라져 버린... 비운의 남자입니다. 궁예가 기훤-양길을 거치면서그들의 세력을 일부 흡수하고결국 독자의 세력으로 독립했던걸 생각해보면어쩌면 궁예의 첫번째 피해자이자궁예의 재능(?)을 개화시켜준 시발점일 수도... 역시 태조왕건의 기억을 벗어날수 없는 저는이모드에서그냥 산적두목이자 근육바보정도로 설정했습니다. 제작진도는 안나가고.. 말도 안되는 인물탐구로 카테고리를 채워가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