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52일차 -어린이날- 원래 아이들을 좋아해본적이 없다.아기는 좋아하지만,누워서 아무말도 못할때까지 그 아기만 좋아했다. 요즘에는 사실 아이들이 이쁘다.조카들도 간혹 생각나기도 하고,조카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 그래서 조금 슬프다. 조카들한테 맘껏 해주질 못하는게. 빈곤일기 2019.05.05
빈곤일기 250일차 -의견차이- 친한 형님의 부탁으로 그림을 그려준 날. 보는 눈이 서로 심각하게 달라서,형님은 조금 미안해하고나는 꽤 화가 났던 하루였다. 뭐 심각한건 아니고잠깐 불쾌했던 것. 어쨌든 공짜그림이긴 하지만고객을 대하는 마음으로고객이 원하는 데로 정리했다. 빈곤일기 2019.05.03
빈곤일기 249일차 -언어의 벽- 한국어를 전혀 못하고,영어도 전혀 못하는 중국인친구와오로지 위챗 번역기에 의존해 대화를 하고 있다. 간단한 농담이 때때로 심각한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래서 제2외국어가 중요한가 보다. 빈곤일기 2019.05.02
빈곤일기 246일차 -조조영화- 태어나서 처음 해본게 두개나 있는 날이었다. 조조로 영화보기와 T멤버쉽으로 공짜영화보기. 아침일찍이라 사람도 없고 참 괜찮았다. 빈곤일기 2019.04.29
빈곤일기 245일차 -피곤- 생활리듬이 꼬였다. 늦게자고 일찍일어나는 상황... 어릴때는 참 좋아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깨어있기만할뿐..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상황일뿐이다. 잘먹는것보다 잘자는게 더 좋다. 빈곤일기 2019.04.28
빈곤일기 244일차 -친구- 좀 이르지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다. 시답잖은 이야기도 하고, 대놓고 서로 디스도 하고.. 이제는 꽤 자주 서로의 나이를 핑계로 삼는다. 조금 슬프다. 빈곤일기 201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