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312일차 -우울-
밑바닥으로 꼬꾸라지고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아직 계단 하나정도 밖에 올라서지 못했다.그래서 고향집으로 돌아갈때마다,가족들을 만날때마다조금의 불안과 우울을 안고 간다. 물론가족들은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고,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지만...집으로 돌아올때마다 내 개인적은 우울감은 한없이 커져서 돌아온다. 아주 몹쓸것중 하나인 비교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끊임없이 다른사람의 상황과내처지를 비교하고..스스로 좌절하고..화내고... 결국내 개인공간으로 돌아온뒤에 한참동안을꽤 커버린 우울과 불안에 괴로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