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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으로 꼬꾸라지고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계단 하나정도 밖에 올라서지 못했다.
그래서 고향집으로 돌아갈때마다,
가족들을 만날때마다
조금의 불안과 우울을 안고 간다.
물론
가족들은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지만...
집으로 돌아올때마다
내 개인적은 우울감은 한없이 커져서 돌아온다.
아주 몹쓸것중 하나인 비교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끊임없이 다른사람의 상황과
내처지를 비교하고..
스스로 좌절하고..
화내고...
결국
내 개인공간으로 돌아온뒤에
한참동안을
꽤 커버린 우울과 불안에 괴로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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