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377일차 -태풍- 태풍 링링 북상. 비는 적당히 왔는데 바람이 제법 무섭게 불어왔다. 잠깐 정전이 와서... 애꿎은 고양이를 추궁하기도... 어쨌든 별피해없이.. 지나가는것 같다. 빈곤일기 2019.09.07
빈곤일기 376일차 -아픈사랑- 하루에 한두번, 많게는 네댓번... 꾹꾹이를 하는 고양이..... 근데... 꼭 맨살만 찾아서... 맨살에다가 꾹꾹이를 한다. 좋다고 하는 짓을 매몰차게 뿌리칠 수도 없고... 틈나는데로 발톱을 깍아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아픈건 아니고.. 좀 덜 아픈 정도.. 아무튼... 귀엽지만.. 아프다... 빈곤일기 2019.09.06
빈곤일기 374일차 -동거묘- 우울한 가운데.. 그나마 이녀석이 있어서 다행이다. 하루에 몇번씩 혼나면서도 내 주위에서 놀고 자고.. 귀여우면서도 안쓰럽다. 빈곤일기 2019.09.04
빈곤일기 370일차 -행운이 필요해- 행운에 기대어서는 안되지만, 세상일이 행운없이 되는것도 딱히 없는 것 같다. 살면서 아주 절망의 나락까지 떨어질 정도의 불운은 없었고, 힘들때 그래도 죽지않을 만큼의 적당한 행운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적당한 행운 말고, 발판으로 삼아 뛸 수있는 조금 넉넉한 행운이 필요하다. 빈곤일기 2019.08.31
빈곤일기 369일차 -걱정- 잡종이긴 하지만 어미가 스코티쉬 폴드인지라.. 스코티쉬 폴드 특유의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유전병때문에 다리가 아파서 취하는 자세라는데.. 슬슬 몸이 아파오는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앞발을 그루밍 하는 횟수도 많아졌고.. 빈곤일기 2019.08.30
빈곤일기 368일차 -이해불가- 근 열흘만에 드디어 법인문제를 처리하나 했더니.. 서류한장을 덜가져왔단다. 오늘 처리한다더니 역시 감감 무소식.. 외국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도 아니고.. 이해불가다. 빈곤일기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