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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일기 2219

빈곤일기 107일차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1927.4.4 ~ 2018.12.11 왠지 모르게 7시도 되기전에 잠에서 깨서뒤척이고 있던 날... 큰누나로 부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마도 주무시다가 돌아가신듯 하다고... 90세가 훌쩍 넘으셨고,특별히 투병을 하시던 것도 아니셨으니.. 딱히 실감이 아직 나질 않아서 무덤덤하다면 무덤덤하다. 시골에 내려가기 위해 씻고,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차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컴퓨터를 켜고포스팅을 하고 있다. 발등의 떨어진 작업스케줄 걱정도 들고..3일정도 자리를 비우니 스케줄을 어떻게 짤까.. 이궁리 저궁리... 이게 당신이 그렇게 예뻐했던 손주라는 놈의 상태다. 내가 장가가는걸 그렇게 보고 싶어하셨는데... 못보고 돌아가실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실제로 닥쳐오니 마음이 답답하기는 하다. 마지..

빈곤일기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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