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51일차-아무생각없음 아무런 생각이 없어서 예전에 그린 그림으로 대체. 요즘도 방학숙제에 일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아이들한테 매일 일기를 쓰라는건 정말 잘못된 처사인것 같다. 오늘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그냥 일하다가 퇴근하고 밥먹고누워서 티비보는게 다인날. 가끔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오늘의 지출- 압력밥솥 232,000- 쌀 5KG 20,900- 순대 2Kg 9,900- 가디건 31,800-왕복차비 2,500 빈곤일기 2018.10.16
빈곤일기 50일차-혼자 식구도 많고,지인도 많고,그만큼 작은 집에 많은 사람들이 복작거리며 살았던 탓에나는 혼자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성격이 되었다. 사람간의 거리가 가깝고 오랜시간 가까이 할수록좋은것 보다는 불편함이 더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과 사귀는 일,특히 연애나 결혼같은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저냥 밥먹고 살때는말그대로 관심이 없어서였고,하던일이 틀어지고나서는신경쓸만한 여건도 아니고누군가에게 나랑 함께해달라고 할 처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딱히 내가 불편한건 없었다.그냥올드스쿨적인 사고방식의 친척들에게 걱정거리일 뿐이었지만.. 그런데 요즘은 조금 헷갈린다.내가 진짜 혼자인게 편한건지. -오늘의 지출--왕복차비 2,500-몬스터2캔 4,000 -오늘의 수입--캐릭터디자인 320,000 빈곤일기 2018.10.15
구자철과 친구들 캐릭터 갑작스레 의뢰가 들어와서뭔가 슉슉 끝나버린 작업. 구자철과 제주도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의 모음구자철말해녀하르방귤흰사슴 캐릭터 디자인은 뭔가 흔한 이미지로 작업했는데..그냥 오케이 당해버린 느낌이랄까..매우 신사적으로 끝난 작업이었다. 여담이지만일년에 한번정도씩은 운동선수 작업을 하게 되는데축구선수는 취미로 한 개인작업 말고의뢰받고 한거는 처음인듯. 취미생활 2018.10.15
빈곤일기 49일차-굴소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리를 한다.대부분은 요리를 한다기보다는인터넷의 올려진 레시피를 따라서 실행하는 정도지만.. 볶음밥 몇종류는 직접 하는데..그때마다 컨디션(?)에 따라 약간식 맛이 널뛰었었다.어쩔때는 말그대로 그냥 버리고 싶을때도 있었고... 하지만...굴소스를 영접한뒤..나의 볶음밥은 실패하는 일이 없다. 역시..만능 소스라는사촌형수님의 평이 거짓이 아니었다. -오늘의 지출--0 -오늘의 수입--캐릭터디자인 800,000 빈곤일기 2018.10.14
후삼국기 궁예록 0007 -기훤과의 전투- 이번 주말에도..가까스로..후삼국기 궁예록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다음주는 확실하게.. 안될듯..전투!매우 노골적인..기훤과의 전투입니다.어떻게 보면 기훤의 예측은 정확했습니다.기훤의 빠른 기동의 나름 감탄해주는 궁예.기훤은 딱 여기까지!뭔가 죽주를 차지할것 같지만..결국 스쳐지나가는 죽주입니다.턴수는 전통의 20턴맵은 이번에도 역시 스몰맵.돈으로 부하들을 유혹하는 기훤과..기훤의 방식(?)을 잘아는 원회의 일갈신훤이의 소박한 크리티컬 대사.전투가 어느정도 진행되면뒤에서 대기타던 기훤이가 공격을 해옵니다.생긴게 맘에 안들었다!인재를 보는 눈이 없는 기훤이.어쨋든 발끈하는 기훤이..그리고 싸움은..꾸역꾸역 버티면서 계속 됩니다..생각보다 어려운...종간과 기훤의 조우무능한 상사 밑에서 고생만 해온.. 조조전모드/후삼국기 궁예록 2018.10.14
빈곤일기 48일차-몸살 목요일부터 기미가 보이더니 역시 탈이났다. 그래도 쉬는날에 몸살이 나서 다행이다. 현재 직장이... 평일에 사무실에 안나기가 굉장히 부담스럽다 암튼 몸이 아프다. -오늘의 지출- 0 빈곤일기 2018.10.13
빈곤일기 47일차-팔통증 그림 재활용.한달반정도 다시 매일 일하는 생활을 했더니잠잠했던 팔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취미와 일모두손- 정확히는 컴퓨터 마우스와 타블렛-으로 하는 일이다보니..손에 무리가 많이 갔다. 망가진지는 근 8년째가 되어가고...심하게 아파서 한달정도 아예 마우스도 못잡았던 시기 이후로는무리하지 않으면서 작업을 해왔는데.... 최근에 약간 무리가 됐나 보다. 아프다.부업을 줄여야겠다. -오늘의 지출--왕복차비 2,500 -오늘의 수입--캐리커쳐 24,000 빈곤일기 2018.10.12
빈곤일기 46일차-욕하고 싶은 날 2 택배를 못받았다는 고객님은감히 본인이 직접 택배업체에 전화해야 하냐고 묻고, 싸가지 없는 택배기사 놈은물건 갖다 놨는데 왜 전화질이냐고 짜증이나 내고..물론 나도 연락도 없이 물건만 갖다놓은 택배기사에게살짝 짜증을 내긴 했지만,애초에 이 택배새끼는 아주 싸가지를 밥 말아먹은 태도로 전화를 쳐 받았다. 결정적으로 싸가지 없는 택배새끼가 "네, 알겠습니다."라고 그냥 마무리 지으려는 나에게 "그래, 알게."라고 반말로 지껄이고는 끊어버렸다. 힘들게 고생하는 택배기사를 욕먹이는 택배새끼. 오늘은 그냥 참는다. -오늘의 지출-면도기,휴지,반찬통 등 -45,150-고로케 2,000-양말 2,400-왕복차비 2,500 빈곤일기 2018.10.11
빈곤일기 45일차-고객관리 일한지 두달이 되어가지만..여전히 CS처리는 힘이 든다.확답을 줄 수없고...주도적으로 사후처리를 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과감하게 주문을 취소 할수 도 없는.... TV에 나오는 갑질이나예의없는 뉴스와는 다르게 아직도 여전히 상당수의 고객들은굉장히 친절하다. 판매자의 실수나지연등도 아주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아니면 이해해주는데... 문제라고 하면..우리나라의 택배시스템이랄까.. 우리나라는 오늘 시키면 내일 받는게 너무도 당연시되는 나라이다보니...항상 하루에 두분 정도는 배송지연을 가지고 화를 낸다. 사장형이랑 가끔씩 푸념처럼 하는 이야기지만...당장 급한 건..인터넷으로 살게 아니라오프라인으로..사는게 맞는거다. -오늘의 지출--삼겹살 33,000-교통비 2,500 빈곤일기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