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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캐릭터 디자인과 캐리커쳐작업을 한다.
사실 취직전엔 본업이었고, 올해 워낙 영업이 안되서 취직후 부업으로 돌린거긴 하지만...
캐리커쳐 작업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들은 왜 자기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뇌속에서 포토샵을 한채로 받아들이는 걸까.
세자리수는 안되도 두자릿수의 사람을 그렸지만..
높은 확률로...
선물로 다른 사람을 줄 캐리커쳐 그릴때는 기본적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본인의 얼굴을 그릴때는 대부분 불만족이다.
그리고 다시 그려달라며 보내는 사진들은.....
포토샵으로 가득한 전혀 알 수 없는 얼굴 사진을 보내온다.
오늘은 낙서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텍스트로 끝나는 일기.
오늘의 지출 교통비 2,500
오늘의 수입 캐리커쳐작업비 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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