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7일차-돈은 누워서 쓰는것

옛날사람 2018. 9.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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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것도 없으면서 쉰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간 토요일...

일요일은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한거라곤 VOD영화 시청뿐.


혼자 살다보니 은근히 필요한게 이것저것 있어서 근처 다이소라도 가서 장을 보려 했지만,

근처라도 버스 한번은 타고 나가야 되는 거리인지라 미루다미루다 결국 캔슬.

장은 역시 인터넷, 특히 핸드폰으로 보는게 제맛인가...


그간 비밀번호를 몇번 틀려먹어서 번거롭게 갈아치운게 몇번이라,,

최근에 각종 결제비밀번호를 지문인식으로 바꾸었더니

결제가 너무도 심플해져서...

무턱대고 누워서 앱좀 두드리다보면 

결제가 이것저것 늘어만 간다.


오늘도 앱으로.. 쇼핑하면서 약간의 지출 발생.

아주 가끔.. 찌개라든지, 볶음요리라든지..

해먹을때 필요해서 산

각종조미료 및 커피 19,000 원

쓰레기통 및 주방 타월 23,530원.


정말 돈쓰기 쉬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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