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4일차-로켓배송(부제 : 구멍뚫린 로켓)

옛날사람 2018. 8.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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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로켓배송이 완료되었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두근대는 마음을 다잡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려서 긴급하게 퇴근..


문앞에 살포시 놓인 쿠팡배송봉투를 잡아들고

집안에 들어와 긴급히 오픈했지만...



빨리 받고 싶어서.. 2만원을 채우기 위해 고른 세가지 상품중에

단 한가지만 들어있었다.


무엇보다 정작 사려고 한 메인 제품인

마우스 장패드가 오지 않았던것....


처음 로켓배송을 이용했을때도 상품 두가지가 누락되어있었는데..

그때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

어차피 다음날 제품도 받았기에...

별 분노는 없었는데...


이번에 또 누락이 생기니 분노가 치밀었다.


로켓배송 3번 이용에 2회 상품 누락이면

분노할만 하지 않나.


당장 고객센터전화..


하지만 상담사가 통화중이라고 전화는 받지 않고...

몇번의 시도가 모두 연결되지 않아 검색해보니

상담사 통화시간은 오후 7시까지...


이것들아...

전화가 안되면 상담시간이 아니라고

멘트를 넣어라.


배송기사 전화번호도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고객센터에서만 응대하게 만든 시스템도 거지같음 그 자체.


이미 빨리 받기 위해서 주문한 의미가 사라졌고...

퇴근의 기쁨은 커녕,

분노만 쌓인 퇴근후 시간이 되었다.


오늘 지출도 역시 왕복차비 2,500원


그리고 쿠팡때문에 상처받은 나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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