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557일차 -와식생활- 여전히 알러지때문에 몸이 힘들고..그래서 약 먹으니 약기운이 돌고.....이래저래...상태가 영 별로라거의 누워서 하루를 보낸것 같다. 혼자 살았으면 아마 밥도 안먹고 그냥누워서 티비나 봤을텐데.. 그래도 밥챙겨주는 엄마가 있어서밥먹을때는 잠깐 일어서 다니긴 했다.여전히 눈이 좀 시큰시큰한데..내일은 좀 괜찮아지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6.15
빈곤일기 2556일차 -알레르기- 하루종일 알레르기때문에 기운 없는 날이었다.아이러니하지만서울, 경기권에 살때는 알레르기에 덜 시달렸는데고향에 내려오면 알레르기가 좀 심한 편이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지만...그만큼.. 온갖.. 식물과 동물들도 많으니...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더 많은 것 같다.내일은 좀 가라앉으면 좋겠다. 빈곤일기 2025.06.14
빈곤일기 2555일차 -물금- 나름 농사에 발가락 끝 정도는 담그고 있는 사람이라그간 비가 너무 안오고 가물어서 걱정했었는데오늘 반갑게 비가 내린다. 이대로 장마로 이어지면 또 비가 많이 온다고 걱정하겠지만..일단 오늘은 비가 너무 반가운물이 쏟아지는 금요일..물금이다.내일 오전까지만 오고오후엔 맑으면 좋겠는데... 빈곤일기 2025.06.13
빈곤일기 2554일차 -들기름- 어릴때는 좋은 기름, 맛있는 기름하면 참기름이었는데어느 순간부터 들기름이 더 맛있고 좋은 기름처럼 느껴졌다. 곰곰히 이유를 생각해보니내가 그동안 먹은 들기름은 부모님이 직접 키운 들깨로 짜온 들기름이었고참기름은 다른데서 사온 참깨로 짜온 참기름이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아무래도 먹으려고 키우는 거랑상품으로 키우는 거에 들어가는 정성이 다를테니까.작년 가을에 귀향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직접 수확하고털어서 보관하고 있던 들깨를깨끗하게 세척하고 좋은 볕에 말려서들기름을 짜왔다.엄청 맛있을것 같다. 빈곤일기 2025.06.12
빈곤일기 2553일차 -길막- 산길을 다니다 보니...온갖... 동물들이 출몰하고그 동물들은 때때로 도로를 지나쳐 가면서나를 당황시킨다. 갑자기 동물이 튀어나오면 애써 피하려 하지 말고그냥 치고 가는게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꽤 들었지만..그래도 사람의 심리가...그렇게 되질 않으니..피하게 되고 멈추게 되고...위험할때가 꽤 있다.그래도 대부분의 동물들도 급하게 피해서 도망가고산길이다 보니 차도 좀 천천히 가서 아주아주 위험한 상황까진 가지 않았는데.. 오늘 길을 막은노루인지 고라니인지 사슴인지...정체가 불확실한 이 사슴과 생물은 빨리 피하지도 않고아주 느릿느릿 산책하듯 움직여서... 아주 당황스럽고꽤나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다.새벽길이고 다른 차가 없어서 망정이지...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던...길막이었다. 빈곤일기 2025.06.11
빈곤일기 2552일차 -불법 건축물 철거- 화장실에 불법적으로 집을 짓고 살던 새들이지들 할일 다 마치고 이제 떠난것 같다. 혹시나 싶어 하루정도 지켜보다가새둥지를 확인해보니 역시 아무도 없었다.그래서 과감하게...불법건축물을 철거 해버리고새가 드나들던 창문도 닫아 버렸다.불법점거는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 빈곤일기 2025.06.10
빈곤일기 2551일차 -쉽지않은 연탄불- 보조냉장고가 망가져서 갑작스레...사골국물을 끓여야 하는 상황....동네마트고 편의점의고 번개탄을 팔지 않아서급하게 숯불을 만들어 연탄불을 피웠는데...불이.. 피질 않는다.사골 끓여야 되는데....야밤에.. 급하게 또 숯불을 만들어연탄불 피우기.. 2차 시기에 들어갔다.오늘 밤.. 잠 자기는 틀린것 같다. 빈곤일기 2025.06.09
빈곤일기 2549일차 -갑작스런 가족모임- 어제 작은아버지1, 작은어머니1, 작은아버지2만모인 작은 모임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오늘고모1, 고모2, 고모부2, 작은아버지3, 작은어머니3이 합류하면서아부지와 형제자매들의 대규모 가족모임이 되어버렸다.이번행사에서 유일한 다음세대로...이것저것 심부름하고..한잔 두잔 받아먹다보니... 내 주량을 오버해 버려서꽤나..힘겨운 날을 보냈다. 그래도 뭐..모처럼 형제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이니까아부지 기분이 참 좋아보여서힘들지만 괜찮은 하루였던것 같다. 빈곤일기 2025.06.07
빈곤일기 2548일차 -현충일- 현충일..이자 연휴의 시작.낮에 아주 잠깐이지만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이들에 대한...생각을 잠시 해봤고 오후에는 연휴라고 갑자기 찾아온친척분들과 고기를 구워먹고 술도 살짝 했다. 빈곤일기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