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모드지만..
만든게 없어서
구색맞추려고 쓰는 인물탐구입니다.
왕식렴(王式廉, 생년 미상 ~ 949년 2월 7일)
왕건의 숙부인 왕평달의 아들로
왕건의 사촌동생 되시는 분입니다.
군부서사(軍部書史)라는 직책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918년 왕건이 고려를 세우자 마자 서경, 즉 평양의 진장(鎭將)으로
임명되어 평양으로 떠난걸 보면
군부서사라는 벼슬은 궁예의 후고구려때 맡고 있던 직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뭐
서경에서 열심히 일해서.. 좌승(佐丞)까지 올랐다고 하는데..
직위와는 상관없이
창업자인 왕건의 동생이면서
왕건이 제2의 수도로 생각했던 서경의 책임자였으니
상당한 정치적, 군사적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2대왕인 혜종 사후에 벌어진
왕규의 난을 진압하고
혜종의 동생인 왕요, 정종이 왕위에 오르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다만 왕규의 난 자체가
정황도 좀 미심쩍고
사건의 앞뒤도 자연스럽지가 않은 점을 들어서
왕규의 박술희 암살
왕규의 난
이 일련의 사건들 전부
정종,광종,왕식렴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좀 있는 모양입니다.
드라마적으로는 역시 후자쪽이 좀더 재밌긴 할것 같습니다만....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추측과 상상의 역영으로 남을듯요..
암튼 왕위 자체에는 욕심이 없었지만..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씨왕가를 꿈꿨던
왕가의 인물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력이 너무도 미약하고 심약했던 혜종대신
충분히 강한 세력도 갖췄고
강한 캐릭터를 가진 정종을 왕위에 올린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암튼..
이 모드에선
기마책사로 등장합니다.
초반에 꽤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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