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11일차-부담감

옛날사람 2018. 9.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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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게 된 형,

정확히는 나에게 월급을 주는 사장님은 

혼자 열심히 장사해서 버텨오던 형이다.

그런 형이 좀더 더 돈을 벌고자 하는 생각과

나에 대한 연민(아마도)까지 더해서 나를 직원으로 채용했고, 나에게 월급을 준다.

너무 상황이 곤궁했던지라 냉큼 형님의 콜에 응했지만 마음이 무거운건 어쩔 수 없다.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은 먹었고,

할 수 있는한 열심히 일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장르의 일이다 보니.. 부족한게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매출도 감소한 상태고....

사장형은 그동안 이것저것 한게 없어서 어쩔 수 없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으니 곧 매출이 살아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내 마음이 무거운것 까지는 어쩔 수 없다.

농담을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참 마음이 무겁다.

이런저런 각종 사이트에서 신발을 팔고 있다.

"스위프"

아무도 오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웹상에 올라가는 블로그니..

살포시 홍보 해본다.


오늘은 차비 2,500 + 몬스터 에너지 2캔 3,000원

합 5,500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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