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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72

빈곤일기 486일차 -행운이 중성화 수술-

오늘 행운이의 땅콩을 떼고 왔다. 힘들고 아프게 한 장본인이 나인데도.. 기댈사람도 나뿐이라... 터덜터덜 걸으면서 나를 쫓아다닌다. 중성화가 꼭 필요한 일이며 고양이한테도 좋다고 하면서 반드시 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사실 나는 행운이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해준것이 아니다. 앞으로 내가 편하려고 중성화를 시킨것 뿐이다. 쉴곳,먹을것,약간의 의료등의 복지를 제공하면서 추가로 약간의 수명연장의 가능성까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건은 생식기능의 제거... 동의할수 있을까? 나는 절대 그럴리 없을것같다.

빈곤일기 2019.12.24

빈곤일기 459일차 -물통 엎는 고양이-

고양이놈이 물을 잘 안먹어서 물통을 여러개 여러장소에 놔주었다. 그랬더니 물은 잘 먹는데.... 이놈이 물을 반정도 먹고 나서는 물통을 계속 뒤짚어 엎는다. 처음엔 실수로 넘어뜨렸나 했는데... 지극히 고의적으로 물통을 뒤집는걸 목격했다. 물은 잘 먹으니까 물통에 불만은 없는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다. 고양이는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빈곤일기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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