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91일차 -고민의 구렁텅이 아주 사소한 오해로 촉발된나의 고민은이제 아주 나락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저번주 주말부터 아주 깊고 진지하게시작된 일에 대한 고민..... 그만두어야 하는가?계속해야 하는가? 사실 심적으로는그만두어야 겠다는 쪽으로 기울었는데... 실질적으로 일을 그만두면 문제는사실 생활비지만..지금은 생활비보다는사장형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고어떻게 서로 불만 없이 헤어지느냐가 더 걱정이다. 빈곤일기 2018.11.25
[한국영화]상류사회 간만에 올리는 영화감상기.뭔가... 공짜영화위주로 보다보니..망작만 벌써 3번째 올리는.. 어쨌든.. 상류사회를 봤습니다.상류사회 (2018) High Society나름 괜찮은 배우진을 갖추고 있고...내용도 뭔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내용은 뭐 별거 없습니다.야심을 위해 뭔가 영혼까지 팔듯 하다가..갑자기 제정신 차리고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나쁜놈들에게 물먹이는부부의 이야기....인데... 매우... 허술한 구조와매우... 1차원적인 대사...매우.... 의미없는 신들로진행되다가전혀 이해 안가는클라이막스으로화룡정점을 찍는다. 나름 커리어들도 있고연기력이 떨어지지도 않는 배우들이 등장함에도,전혀 몰입되지 않는 캐릭터와상황, 대사들로 인해발연기를 아주 여려명이 생산해주신다. 어쨌든 기억에 남는건.. 이분(김규.. 지극히 주관적인 2018.11.25
후삼국기 궁예록 0008 -투항 결정- 간만에 올리는 후삼국기 제작진행.. 프리비어슬리 더 후삼국키 쿵예롴.. 기훤을 잡은 궁예일당입니다.기훤을 잡고죽주를 차지한 궁예일당.기훤은 일단 죽은 모양입니다.후삼국기의 병력규모는 아주소박하게 갈 것 같습니다.어차피 전투는 15인데 30정도이긴 하지만..문제는 양길..그 혼을 낸 장본인인 현강..현강의 걱정그때 때맞춰 등장하는 병사01양길군이 움직이는 상황.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가고..어차피 역할은 알리미(?)가 전부인병사01은 사라집니다.별다른 대책이 없는 궁예파.공성인가?밥이 없다...원회의 캐릭터는"그러게나 말일세!"캐릭터로 잡아갑니다.대사 만들기 귀찮...궁예의 두 책사는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는데..벌써부터 미친자의 기미가 보이는 궁예님..세가지나 있다고?나라면 이 선택이 1번이었겠지만..,내가 .. 조조전모드/후삼국기 궁예록 2018.11.25
빈곤일기 90일차 -첫눈 2018-2019 겨울 시즌 첫눈이 왔다.참 아름... 답기는 개뿔... 오자마자 녹아서 질척거리기만 하는귀찮은 눈... 낭만과 감성이 급속도로사라지고 있다.-오늘의 지출--섬유유연제 5,800 빈곤일기 2018.11.24
빈곤일기 89일차 -간만에 만난 친구 어느정도의 우연과어느정도의 의도가겹처서 한동네에 살게된 친구. 간만에 그친구와 저녁을 먹었다.그동안 맥주는 간간히 한캔정도 먹어왔지만정말 오래간만에 (1월 1일 이후로 처럼)소주도 한잔 하고...저녁먹으면서 서로 힘든 이야기도 하고,쇼핑도 좀 하고걸으면서 이것저것시덥잖은 이야기도 좀 하고. 곧 백수가 될 친구이지만지금껏 수년동안 정말 영혼이 탈탈 털릴만큼 일해왔기때문에 걱정보다 축하가 더 큰 백수... 아무튼간만에 즐거운 금요일 저녁이었다. -오늘의 지출-후식(아이스크림 및, 쿠키) 21,600-배게 49,900 빈곤일기 2018.11.23
빈곤일기 88일차 -붕뜬 느낌 갑작스레 행사가 되버린 점심.현재는 동대문 시장에서 모두 아동화를 인터넷으로 팔고있고,과거에는 한회사에서 일하거나 서로의 거래처로 직간접적으로 알고지내던사람들 다섯과나. 딱히 내가 모르는 대화가 이어진건 아니었지만,나혼자 그림이 톤이 다르게 느껴졌다. 단순히 이 점심자리뿐만 아니라동대문시장에서 일한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가는데여전히 내가 그 그림속에 동화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일하기 싫어 병인가.. -오늘의 지출--고로케 2,000 빈곤일기 2018.11.22
빈곤일기 87일차 -나이가 든건가- 몸에 상처나염증이 잘 가라앉지를 않는다. 살을 갑자기 많이 빼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친구가 있고,그냥 늙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형이 있다. 왠지..늙어서 그런쪽으로..맘이 기운다. 슬프다. -오늘의 지출--SK브로드밴드 38,185 원 빈곤일기 2018.11.21
빈곤일기 86일차 -어김없는 월세내는 날- 빈곤한 인생의 가장 치명타는 역시 월세다. 단순히 살기 위한 공간을 한달 빌리는데치르는 금액이 너무도 크다는 생각이 언제나 든다. 집세가 안아까우려면..역시 집을 많이 쓰는 수(?) 밖에... 집에서 열심히 뒹굴어야 겠다. -오늘의 지출--월세+관리비 690,000-핸드폰요금 95,720 빈곤일기 2018.11.20
빈곤일기 85일차 -고민 2- 원체 몸으로 하는 일을잘 못하는 사람이하고 싶지 않은 일을단순히 생활비 때문에 하고 있는 상황.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사람은당연히 불만족 스럽고 일을 하는 사람 역시 불만족 스럽다. 뭔가 계속 일을 하다보면서로간의 신뢰만 깨어지고,좋지 않은 기억들만 남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든다. 당장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뽑을때가 없다보니..결정을 내리지 못할뿐.. 마음이 점점 떠나고 있다. -오늘의 지출--소세지 3,800-전기세 7,930 빈곤일기 2018.11.19
빈곤일기 84일차 -고민- 오해로 빚어진 작은 갈등이 몇일째 머릿속을 헤집고 있다. 남의 머릿속을 내 편견으로 재단해서는 안되는데.. 이미 그런 상태로 빠지고 말았다. -오늘의 지출- -어묵주먹밥 4,000 빈곤일기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