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587일차 -8시간 수면-

샛노란개 2025. 7. 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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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학교를 다닐때부터

직장인이 되어 회사에서 시키는 일은 군소리 없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던 20대 후반까지..

나는 하루 네시간만 자도 충분한줄 알았었다.

 

사실 공부든 일이든

해야만 할일을 하고 난뒤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놀고 싶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하고 자려면

네시간 정도 밖에 잘 시간이 없기도 했었다.

 

그러다보니 매일 커피를 거의 물처럼 들이키고

에너지드링크가 나왔을때는 에너지드링크 역시 상비약처럼

두었다가 커피 마시고 에너지드링크 마시고... 그러면서

하루 네시간만 자도 괜찮은것 같은.. 삶을 살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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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국 몸이 탈이 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마음까지 탈이 나고....

쉴 수밖에 없는 몇년을 거치면서

나의 적정수면량이 8시간 정도 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8시간 정도를 자면

커피를 필요해서가 아니라

기호식품중 하나로 하루 한두잔 홀짝 거려도 되고

에너지 드링크도 박카스도 마실 필요 없는 상태가 된다.

 

여기서 한시간, 두시간이라도 모자르면

그날은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각종 카페인들이 필요해 진다.

언제쯤 사람들이 충분히 자도 괜찮은..

억지로 몸을 깨울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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