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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름처럼 더운건 아니지만...
11월에 맞는 핏을 입고 다니면서
살짝... 몸을 쓰는 정도의 일을 했는데
등으로 땀이 흐르는건...
잘못되도 심하게 잘못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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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확실히 변했다.
변한 기후에 적응해야 할까.
변해버린 기후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
괜히 또..
쓸데없는 고민이 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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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나면
날씨가 좀 제정신을 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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