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536일차 -오늘도 삽질- 날씨가 다시 화창해진 탓인지어제 좀 잘 쉰 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쨌거나 컨디션이 아주 좋았던 일요일... 그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나게 삽질을...아부지와 함께 했다. 큰 돌들을 걷어내고높은 곳을 깎아내고...낮은 곳을 채워넣고...사이 나쁜 이웃에게서 10여년만에 되찾아온 땅이라...그 이웃 보란듯.. 열심히 열심히..땅을 가꾸고 있는 중이다. 빈곤일기 2025.05.25
빈곤일기 2535일차 -컨디션 난조- 날씨가 아주.. 큰 폭으로 오락가락해서 그런가...딱히 특별하게 먹은것도 없는데몸 여기저기 두드러기도 올라오고...눈도 시큰시큰한게하루종일 알러지 증상이 나타났다.약먹고 자다가 깨고약먹고 자다가 깨고....아주.. 좀 힘든 날이다. 빈곤일기 2025.05.24
빈곤일기 2534일차 -고추지지대 세우기- 오늘은 고추지지대를 세웠다.어제부터 날씨가 또 선선해져서일하기 딱 좋은 날씨라...땀도 별로 안흘리고 괜찮았다.고춧가루 먹기 참 힘들다... 빈곤일기 2025.05.23
빈곤일기 2533일차 -나른함- 하루종일 졸리고 힘도 없었다. 커피를 때려붓고에너지음료를 들이켜도...그다지 각성효과가 없는아주 나른하기 그지없는 날이었다. 빈곤일기 2025.05.22
빈곤일기 2532일차 -축축쳐짐- 갑자기 공기가 뜨거운 여름의 그것으로 확 바뀌었고몇일간 내 근육을 채찍질하며 해오던 일들도 사라진 오늘... 그간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몰려오기라도 한듯...힘들고 쳐지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하루를 보냈다.뭐 그렇다고 지쳐 쓰러져 아무것도 못할 정도는 아니고매사 귀찮아서 정수기에 물따르러 가기도 싫은...그런 무기력함과...은은한 근육통이계속되는 하루...일찍 자야겠다. 빈곤일기 2025.05.21
빈곤일기 2531일차 -가벼워 졌다.- 최근 몇일... 아주 빡시게 몸을 움직인 댓가로근육통만 생긴줄 알았더니...살까지 빠졌다!!! 뒷자리는 좀더 빼야겠지만..그래도 앞자리 숫자가 하나 줄어들어서아주 기분좋은 하루였다.몸 쓰는 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빈곤일기 2025.05.20
빈곤일기 2530일차 -근육들의 아우성- 파괴와 삽질의 이틀은결국 내 가녀린 근육들에게 고통을 가져왔다. 어깨부터 종아리까지....각각의 근육들이업무과중에 대한 항의를 아주적극적으로 해온 날이었다.그래도 몸살은 안났으니몸이 점점 일에 적응을 하긴 하고 있는 모양이다. 빈곤일기 2025.05.19
빈곤일기 2529일차 -삽질의 날- 사실 삽질 말고도...이것저것 많이 했지만오늘의 메인 작업은 삽질이었다. 땅파고...어제 부순 돌덩이 넣고...위에 자갈 덮고.... 어제 풀파워를 써 힘을 잃어버린내 가녀린 팔근육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했지만..일을 끝내야 한다는 신념으로...열심히 삽질을 했다.의미없는 짓 했을때 삽질했다고 하는데...그건 삽질에 대한 모독이다! 삽질.. 힘들다. 빈곤일기 2025.05.18
빈곤일기 2528일차 -파괴의 날- 하루종일 햄머로 돌덩이를 때려부수고톱으로 나무를 베어넘긴.... 파괴의 날이었다.20여년 이상 어지간하면 안써오던 근육과10여년 이상 잘 내지 않던 풀파워(?)를 내서 그런지온몸 여기저기.. 삐그덕 거리는게 느껴진다.내일..제대로 일어날수 있으려나...? 빈곤일기 2025.05.17
빈곤일기 2527일차 -과대평가- 내 몸을 과대평가 했다.XL면 충분했을텐데...괜히 살찐게 찔려서 2XL를 시켰더니....아주.. 미묘한 핏이...옷에 맞춰서 살을더 찌울수밖에 없는 건가.... 빈곤일기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