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379일차 -힘든일-

옛날사람 2019. 9.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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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룰을 만드는 중이랄까..

행운이가 이제
5개월 정도 되니까,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아져서..
활동역영과
장난의 수준이
그냥 귀엽게 넘길 강도를
넘어섰다.

간식으로 유혹하기,
불쾌한 소리내기,
콧등 치기..
다 안먹히고..
손발의 상처는 늘어나고..

행운이
스스로도 높은데서 떨어지기도 하고..
칼질같은 위험한짓 하는데 덤벼들기도 하고..

결국 특단의 조치로..
제압을 하기로 했다.
 
일명 마운팅..

확실히
제어의 효과는 있는데..

제압당해있을 때마다
애처롭게 우는게
참 안쓰럽기는 하다.

한번하고 나면
확실히..  좀 서먹하게 굴기도 하고..

어쨌든..
앞으로 오래 같이 살려면..

하면 불쾌한 일을
당하는 것들을 좀 인지 시켜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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