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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개 753

빈곤일기 60일차-잇몸 통증

이 나이 먹고..부모님에게 별다른 원망은 없고...빈곤하고 미래 없는 내 모습이죄스러울 때가 많지만... 단하나 부모님에게 아직도 아쉬운게 있다면바로 치아 관리이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은 나의 실수지만...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에 조금 신경 쓰는 버릇을잘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특히나 오늘처럼..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때문에..정신이 혼미해질때는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든다. 치과는 여전히...무섭고... 오늘도 진통제로 버텨본다.내일은 가라앉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지출--왕복교통비 2,500-진통제 2,700

빈곤일기 2018.10.25

빈곤일기 58일차-맛이간 모니터

와사비망고인지망고와사비인지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모니터 겸 티비로 쓰려고 42인치 모니터를 샀다. 실상 작업은 거의 노트북으로 해서TV로만 써왔는데...몇일전부터..맛이 가는 듯하다. 음성출력은 그래도 계속 나오는데..화면이빨강-파랑-녹색-검정-흰색을 계속해서 반복할뿐이다. 10여분 넘게 잠깐화면 나오다가..저상태가 계속되다가..잘 나오긴 하는데.. 영 불안하다. 무슨 모니터 2개월 사용권을 산것도 아니고.. -오늘의 지출--왕복교통비 2,500

빈곤일기 2018.10.23

빈곤일기 56일차-월세 내는 날

가진 돈이 없으니전세는 택도 없고,보증금이 작으니월세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매달 내는 월세가관리비 합쳐 69만원.. 개인작업으로 인한 추가 수입이 없다고 가정하고,기본 수입의 3분의 1정도가 말그대로 그냥...기거할 곳을 빌리는데 쓰여진다. 아주 좁아터져서 잠만 자는 수준은 아니고그래도 혼자 기준으로 삶을 살아갈 사이즈는 된다고는 하지만비싸기는 너무 비싼 느낌이다. 사실 왜 월세가 이렇게 비싸야 하는지나이를 어느정도 먹을만큼 먹은 상태인 지금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집은 일종의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 사실 이것도 돈이 없어서집살돈이 없는빈곤한 자의 넋두리일 뿐이다. -오늘의 지출--월세+관리비 690,000

빈곤일기 2018.10.21

빈곤일기 55일차-밥솥

어차피 자주 안먹는 밥...햇반이면 될 줄 알았는데먹다 보니까 지친다고 할까...기분탓인지 실제 맛이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아무튼...밥맛이 영 없어서 밥솥을 삿다.나름 작지만 압력밥솥.... 기분탓인가..물조절을 제대로 못해서내가 싫어하는 죽밥이 되었는데...그래도..밥 맛이 좋다.성공적! -오늘의 지출--0-오늘의 수입--캐리커처 24,000

빈곤일기 2018.10.20

빈곤일기 52일차-불쾌함

운전을 싫어하고 잘 못해서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다. 시간도 잘 맞고,일반적 출,퇴근시간과는 아주 조금씩 틀려서 크게 혼잡하지도 않고... 다만 최근에 약간 불쾌한 경우가 좀 많은데,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상당수가아저씨들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중에 내가 특히 불쾌한게..바로 몸을 밀치는 행위인데..주로 타고 내릴때 일어나는 일인데.. 혼잡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히 살짝 비켜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도그냥 사람을 툭 밀치고 지나가거나손으로 쓸어서 옆으로 치워버리고 지나간다. 그냥 내 진로를 막지마라 이느낌... 오늘도 아주 한적한 지하철에서문을 막은 상태도 아니고버젓이 문한쪽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어깨감아 돌리기를 당하니...순간적으로 욕을 할뻔 했다. 1초빨리 간다고 뭐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오늘의 ..

빈곤일기 2018.10.17

빈곤일기 50일차-혼자

식구도 많고,지인도 많고,그만큼 작은 집에 많은 사람들이 복작거리며 살았던 탓에나는 혼자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성격이 되었다. 사람간의 거리가 가깝고 오랜시간 가까이 할수록좋은것 보다는 불편함이 더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과 사귀는 일,특히 연애나 결혼같은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저냥 밥먹고 살때는말그대로 관심이 없어서였고,하던일이 틀어지고나서는신경쓸만한 여건도 아니고누군가에게 나랑 함께해달라고 할 처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딱히 내가 불편한건 없었다.그냥올드스쿨적인 사고방식의 친척들에게 걱정거리일 뿐이었지만.. 그런데 요즘은 조금 헷갈린다.내가 진짜 혼자인게 편한건지. -오늘의 지출--왕복차비 2,500-몬스터2캔 4,000 -오늘의 수입--캐릭터디자인 320,000

빈곤일기 2018.10.15

빈곤일기 49일차-굴소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리를 한다.대부분은 요리를 한다기보다는인터넷의 올려진 레시피를 따라서 실행하는 정도지만.. 볶음밥 몇종류는 직접 하는데..그때마다 컨디션(?)에 따라 약간식 맛이 널뛰었었다.어쩔때는 말그대로 그냥 버리고 싶을때도 있었고... 하지만...굴소스를 영접한뒤..나의 볶음밥은 실패하는 일이 없다. 역시..만능 소스라는사촌형수님의 평이 거짓이 아니었다. -오늘의 지출--0 -오늘의 수입--캐릭터디자인 800,000

빈곤일기 2018.10.14

빈곤일기 47일차-팔통증

그림 재활용.한달반정도 다시 매일 일하는 생활을 했더니잠잠했던 팔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취미와 일모두손- 정확히는 컴퓨터 마우스와 타블렛-으로 하는 일이다보니..손에 무리가 많이 갔다. 망가진지는 근 8년째가 되어가고...심하게 아파서 한달정도 아예 마우스도 못잡았던 시기 이후로는무리하지 않으면서 작업을 해왔는데.... 최근에 약간 무리가 됐나 보다. 아프다.부업을 줄여야겠다. -오늘의 지출--왕복차비 2,500 -오늘의 수입--캐리커쳐 24,000

빈곤일기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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