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724일차 -하이선-

옛날사람 2020. 9. 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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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한해서
요란하게 떠들던 마이삭은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는데
하이선은 꽤
요란하게 지나갔다.

의자도 좀 날아가고,
개집 지붕도 날아가고,
밤새 덜컹거리는 소리에
잠도 설치고..

이제는 좀 맑은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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