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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버스에서 내린 엄마를 픽업해 집으로 왔다.
그렇게 20년간 일했던 회사에서
엄마의 마지막 퇴근길이 끝났다.
축하를 해야할지 위로를 해야할지
살짝 햇갈렸지만 일단은 축하를 전했다.
계속 일하기엔 너무 고된 직장이었으니...
지금까지 해온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근처에 사는 작은 아버지들, 작은 엄마, 큰고모와 함께
능이백숙을 먹으며
내일로 다가온 초복을 챙김과 동시에
엄마의 마지막 퇴근을 기념했다.
엄마의 퇴직이
기쁜 일, 잘한 일이 되도록...
애써 보자...애를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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