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1일차-일이 몰려온날

옛날사람 2018. 9.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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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토요일사이에 갑자기 일이 몰려왔다.

애초에 일이 안들어와서..

다시 직장인의 삶을 선택한거였는데...


올꺼면 좀 나눠서 순차적으로 오던가...

작업할 시간은 없는데

한꺼번에 나타나서는...

피드백도 느리다.

하나같이...


예전에는 이런 상황이면

과감하게 일 두개정도는 포기했었는데...


빈곤함은 나의 본성(?)마져도 뒤짚어 놓는 중이다.


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의 취향은 대중적임과 지극히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내가 만족한 시안들은 어김없이 빠꾸고...

체념하고 만든 시안들은 통과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역시..

수정시안에 나의 색깔들을 모두 빼고 있다.


오늘의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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