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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벌어진 문틈이 신경쓰여서..
그걸 막아보겠다고
온몸의 힘을 다 끌어모아 문을 잡아당겼더니.....
문은 안닫히고 문고리만 뽑혀버렸다.
아마 그동안 친척들이 오고가고 하면서
나랑 같은 생각으로 문을 이리저리 돌리며
힘껏 잡아당겨와서 문고리가 많이 헐거워졌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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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쯤 당황스러워 하다가
특별히 부러지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다는걸 확인하고..
문고리를 다시 끼우고..
문풍지를 잘라다가 붙이는걸로 문틈새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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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힘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는걸 깨달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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